홈플러스 대변신, 쇼핑몰 공간 새 이름 ‘코너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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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지난 19일 협력사 초청 파트너 콘퍼런스를 서울 양재동 소재 한 호텔에서 개최했다.

홈플러스가 올해 대변화를 예고했다. 오는 6월 대구점을 시작으로 10개점에 ‘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임대 매장인 테넌트 공간을 새로운 컨셉의 홈플러스 몰(Mall)을 목표로 ‘코너스(CORNERS)’라는 이름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몰빵데이’와 같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하이퍼마켓 공간은 상품 구색과 매대 면적, 진열 방식 등에 지속적인 변화를 도입한다. 또한 몰(Mall) 부분을 통해 홈플러스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아래 전면적 하드웨어 투자와 개선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가 지난 19일 협력사 초청 파트너 콘퍼런스 행사에서 행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이러한 변화를 선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 호텔에서 협력사들을 초청해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이다.

이 콘퍼런스는 홈플러스와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에 감사하고, 파트너로써 진정한 상생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면서, 향후 홈플러스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행사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임직원과 대∙중소기업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홈플러스는 전체 연간 매출 10조 4000억원 가운데 10%대 2조원 가까운 매출을 차지하는 몰(Mall) 공간을 ‘코너스’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설명 시간을 가졌다.

홈플러스는 현재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포함 전체 921개 유통망에 이중 대형마트는 142개 지점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1020개의 브랜드가 코너스에 구성돼 있고, 이 브랜드들의 매장이 수는 7628개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이날 기존 파트너사들의 1020개 브랜드에 또 새롭게 입점할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몰 ‘코너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코너스는 30~40대 주부를 메인 타깃으로 하고,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키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전체 구성은 유니클로, H&M, 모던하우스 등의 앵커 시설이 11%, F&B 16%, 리빙 40%, 패션 33%의 비율로 정했다.

또한 코너스는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구성 요소를 갖춘다고 밝혔다. 스퀘어(마을 광장)와 패션 스트리트(의류 상가), 푸드 마르쉐(푸드코트), 아카데미(문화강좌), 그랜드 마켓(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야드(힐링 스페이스) 등의 요소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결국 홈플러스는 궁극적으로 코너스 강화를 통해 고객 방문을 높이고, 기존 하이퍼마켓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코너스와 하이퍼마켓을 모두 즐기는 크로스 쇼핑 고객을 두 배 가까이 증가시켜 전체 성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대상은 언제나 ‘고객’임을 강조했다. “유통업에 있어 격변과 변동의 시대다. 그 변화의 축에서 고객에게 가장 밀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게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밀착된 장소,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항구적이고 공고하게 영위되고 있는 장소가 바로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라며 “당사 연간 거래액 중 15% 이상을 차지하는 몰 사업부문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를 콘셉트로 홈플러스 몰을 전환개발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본부장(상무)과 이찬기 영업부문장(전무)의 발표와 함께 몰 상생협력 성공사례, 우수 협력사 시상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홈플러스와의 우수 상생 협력 기업으로 단상에 오른 최병석 패션그룹형지 상무는 “2006년 울산남구점입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와 인연을 맺어온 지 10여 년이 흐른 지금 패션그룹형지는 작년 매출기록 1조2000억을 기록하는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홈플러스의 새로운 변화가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동반성장시켜 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늘 콘퍼런스는홈플러스의 새로운 ‘혁신’을 ‘확신’으로 바꿔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신호섭 다이소 대표이사 역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고객 니즈에 집중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있는홈플러스와 함께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현하겠다”며홈플러스와 함께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새로운 변화를 앞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홈플러스 몰 내 입점해있는 7628개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와 ‘전략적 협업’”이라며 “홈플러스는 몰 파트너사 여러분의 고민을 경청할 자세가 되어있으며 가지고 계신 재원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