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레이스 매출, 자체 기네스 기록 세우다

매출 신기록 달성, 5월 5일 일매출 13억원, 월매출 19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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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운 인테리어 메뉴얼로 오픈한 인천 스퀘어원 매장.

전국 60여개의 대형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편집숍 원더플레이스가 기존 최고 매출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자체 기네스 기록을 새롭게 세워 나가고 있다.

55일 하루 매출이 처음으로 13억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5월 한달간 매출도 25일 기준으로 볼 때 190억원이 충분히 예상되는 등 지금까지 달성했던 일간, 월간 기록을 갈아치우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 매장인 서울 홍대와 대구 동성로점의 경우 4월 기준 각각 11억원, 7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평소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여기에 5월 매출은 이보다 더 큰 증가가 예상돼 25일 기준으로 볼 때 홍대 14억원, 대구 12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의 이 같은 매출 기록은 전반적인 사업 구조가 안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사와 매장 간 관리 업무 안착, 관리부서와 영업, 상품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조, 트렌드에 맞는 상품 구성에 인테리어와 VMD의 개선, 성공적인 유통망 출점 전략 등이 맞물린 종합적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 경남 창원점 매장 전경

원더플레이스는 평균 200~300평대의 대형 편집숍으로 내부 상품 구성이 다양하고 폭넓은 게 특징하다. 사입과 위탁, 자체 기획생산, 일시적인 팝업 상품까지, 또한 면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수천가지 아이템이 매장 내에서 운영된다. 이 같은 이유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상품과 매출관리 업무가 최근 들어 체계가 잡히면서 업무 효율과 함께 매출까지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최신 트랜드 상품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인기와 부진 상품을 파악한 후 대응하는 전략이 체계화되는 등 전반적인 상품 관리 업무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도입한 매장 내 상품 구성에 대한 변화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매장은 아이템별로 존을 구성했다면 지금은 콘셉트별로 조닝을 구성해 하나의 존에서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해 세트 판매 빈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매장 내 상품 구성 시 전체적인 DP(Display) 양은 줄이면서 매출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높이는 전략을 세워 현재 테스트 중이다. 이 전략 또한 정답으로 나타난다면 매출 상승은 물론, 재고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얻게 돼 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최근 안양과 창원에 가두점을 추가했다. 기존 인천 스퀘어원점은 3층에서 1층으로 옮기는 등 순조로운 유통망 확대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안양점의 경우 오픈 10일 간 일 400~500만원 보이던 매출이 이후부터 일 700~800만원대 매출로 크게 뛰었다. 별다른 오픈 마케팅을 하지 않던 원더플레이스는 이번 안양점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에 매장을 오픈했다는 내용을 간단하게 고지한 것이다.

원더플레이스의 자체 브랜드(PB) ‘아웃도어 프로덕’츠가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콘텐츠가 7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이 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원더플레이스는 지금까지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한번 찾은 고객이 재방문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매출이 올랐지만 이번 안양점을 계기로 재방문하는 시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신규 매장 오픈시 SNS를 통한 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플레이스는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오픈이 확정된 지역으로는 춘천과 안산, 부산 서면,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와 시흥점 등이 있다. 전체 매장의 평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일부 매장은 철수하지만 추가 출점에 더욱 힘써 우선 현재 60여개에서 90여개까지 빠른 속도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원더플레이스의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자체 브랜드(PB) 강화가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스피드있게 보여주고, 물량 관리도 직접함으로써 매출을 올리는 데에 크게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기존 모노플로우’, ‘버켓’, ‘나우앤투머로우’, ‘코모니노즈에 지난해부터 전개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웃도어 프로덕츠’, 여기에 이번에 110년 전통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골라와 스트리트와 스포츠의 조화가 뛰어난 미국 브랜드 스타터를 도입해 전체 7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디키즈, 멜란지마스터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아웃도어 프로덕츠는 이번 시즌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휠라 고유 컬러를 활용한 강렬한 컬러 배색과 아웃도어 프로덕츠의 브랜드 콘셉트를 믹스해 일상은 물론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도 어울리는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브랜드의 심플한 로고에 산을 형상화한 디자인 포인트를 활용해 반팔티셔츠, 피싱 베스트, 활동성을 강조한 반바지 등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컬렉션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최근 매장 내 브랜드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스피드있는 상품 공급과 원활한 물량 확보를 위해 자체 브랜드로 ‘골라’와 ‘스타터’를 추가 런칭했다.

신규 런칭 브랜드 골라와 스타터의 경우는 원더플레이스 전국 매장에 출시하자마자 티셔츠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판매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골라는 헤리티지와 클래식 트렌드를 반영한 티셔츠 등 의류를 중심으로 모자, 양말 등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함께 선보인다. 스타터는 스포츠 무드가 강한 스트리트 브랜드로 빅 로고와 컬러 블록 디자인 티셔츠와 팬츠, 여기에 미국 스포츠 팀별 로고와 컬러를 활용한 볼캡 등이 함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