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

김지한 비앤오마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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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비앤오마인드 대표.

리버럴 아츠를 갖추고, 감성으로 앞서가며
이성으로 검증하고 지성으로 창조하라.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으로 승부하라.!

◇ 리버럴 아츠를 갖추어라!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을 체험하며 깨닫고 있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과거에는 분명 맞았지만 현재는 틀린 시대를 맞아 과거에 습득한 모든 것을 의심해 보고 나로부터 새롭게 하는 혁신과 실천이 필요한 시대를 실감하고 있다.

현재의 세상은 과거의 자연스러운 유선형 변화와는 너무나도 다른 형태의 점프형 변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의 스피드를 비웃기라도 하듯 발사대를 떠난 로켓처럼 라피드(Rapid – 매우 빠름)하게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창조 . 파괴 . 혁신을 동시에 일으키며 융합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토록 걷잡을 수 없는 격변의 시대에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상업 . 주거 . 복합시설 디벨로퍼로서, 컨셉트 개발자로서, 브랜드 디렉터로서 다각적이면서도 융합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하다 보니 최근 들어서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 미래적 교양과 폭넓고 새로운 지식)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Lifestyle Creation – 새로운 생활양식 창조)에 관하여 잦은 질문과 C.D.I(Consulting . Directing . Investment) 의뢰를 받고 있다.

물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목표하는 성과를 창출하려는 선도적 기업이나 전문인들이 대부분이다. 본인이 17년 전에 국내 최초로 의ㆍ식ㆍ주ㆍ문화예술, 신기술 융합방식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 비즈니스를 주창하고 시도할 때만해도 상사와 동료를 이해시키거나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기업과 상업시설ㆍ복합시설 개발에 뛰어 들었던 시행사와 건설사들을 설득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당시에 학습은 커녕 제대로 된 정보조차 없던 리버럴 아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이라는 생소한 관점으로 컨셉트를 창조하고 정의하여 컨텐츠ㆍ브랜드ㆍMDㆍ문화예술ㆍ신기술ㆍ서비스를 융합적으로 구축하는 공간을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허황된 꿈처럼 보여질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이들은 국내실정에 너무 빠르게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해하려 노력하고 과감하게 수용했던 기업과 전문인들에게는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경쟁우의를 다지는 지름길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급격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로 인하여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있어 그 동안의 수고와 변화예측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에, 그 동안 외부로 공개하지 않았던 본인의 리버럴 아츠와 이에 기인한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 전략을 3회에 걸쳐 실무적 관점의 칼럼으로 간략하게나마 게재하게 되었었다.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전문인들마저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과학적인 미래적 교양과 폭넓고 새로운 지식, 그리고 창조적인 라이프스타일전략을 일부만 담아 칼럼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 25년간 패션ㆍ리테일ㆍ유통ㆍ부동산개발업계에서 일하면서 상업ㆍ주거ㆍ복합시설ㆍ도시재생 개발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새로운 컨셉트 환경과 공간ㆍ컨텐츠ㆍ브랜드ㆍMDㆍ문화예술ㆍ신기술 적용ㆍ옴니채널 서비스를 구상하고 실천하면서 리버럴 아츠에 너무도 취약한 국내상황을 경험해왔기 때문이다.

미래 중요역량이자 미래인재의 필수교양인 리버럴 아츠를 표현한 포스터, ‘미국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

의외로 대다수의 기업과 개발전문가들이 세기의 크리에이터 스티브 잡스가 화제로 삼았던 ‘커넥팅 닷(Connecting dot – 과거의 유의미한 지식과 경험)’이 아닌, 그저 오래되고 정체되어 있는 단편적인 지식과 사고방식, 경험에만 의존하는 업무방식에 갇혀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힘겨워 하고 암담해 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성공한 듯 하나 결국 지속 가능성이 없어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사업초기부터 실패 할 수 밖에 없는 사례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패는 기업의 존폐를 좌우하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격변하는 세상에서 무지몽매함 가운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 리버럴 아츠를 갖추고 어떻게 창조하고 어떻게 승부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본격화 된 것이다.

리버럴 아츠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격변의 시대에 ‘리버럴 아츠(Liberal arts)’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막연하지만 절실하거나, 이미 준비하고 있거나,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발자를 위해 글.

인문과학적 미래적 교양과 새롭고 융합적인 지식, 리버럴 아츠(Liberal arts)의 형상화 이미지.

세상의 변화에 최전선에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사이에 ‘초격차’가 존재하고 후자의 사람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시대이다. 세상의 변화는 남녀노소ㆍ지위고하ㆍ대소업종ㆍ기업ㆍ개인ㆍ정치ㆍ행정ㆍ경제ㆍ금융ㆍ산업ㆍ문화ㆍ예술ㆍ기술ㆍ학문을 가리지 않는다.

격변하는 세상에서는 10년 기업이 100년 기업을 여지없이 무너트리고, 30대 흙수저 청년이 10년 만에 세계부자서열 10위에 오르며, 한 명의 한류스타가 1000명의 직원보다 낫고, 컨텐츠를 지닌 크리에이터가 대기업 CEO보다 연봉이 월등히 높은 시대이다.

도시는 점점 울트라 시티를 지향하며 성장하고, 농어촌은 협소한 교양ㆍ지식ㆍ의식ㆍ인간적 유착관계로 인하여 스스로 고립되어 소멸해 가는 슈퍼양극화 시대이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세상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지혜ㆍ신념ㆍ기술ㆍ자발적 사고ㆍ창조적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현실을 통찰하고 미래를 읽는 기술이 필수이고, 미래를 구상함에 있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을 구분하여 닥쳐온 미래를 자신의 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미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교양으로 무지와 몽매를 탈피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모든 산업분야에 문제는 감성과 이성을 겸비하여 폭넓은 지성을 갖추어야 하는 인간을 문과형 인간과 이과형 인간으로 나누어 버린 주입식교육제도로 인하여 문과형 인간은 기술에 무지하게 되었고, 이과형 인간은 예술과 인문학적 교양이 취약한데 있다. 즉, 개설된 전공과목만 공부하고 융합과목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이러한 교육상황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은 융합형 창조경제시대이자 감성경제시대인 오늘날 인재의 부재를 불러왔다.

다양한 장르와 업종의 경계를 넘나들며 융합적인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로 통찰의 마음을 지닌 지식, 감성이 살아있는 지성을 추구하는 비엔오마인드의 이미지.

반면, 미국과 유럽의 경우 오래 전부터 문과형 인간과 이과형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소수정예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운영해 왔고, 그 결과 리버럴 아츠형 인재들은 그들의 인문과학적인 미래적인 교양과 폭넓고 새로운 지식 기반에 테크놀로지와 데이터를 겸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인 이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리버럴 아츠로 세상을 보다 새롭고 편리한 라이프스타일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플랫폼창출에 열정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빌 게이츠(마이크로 소프트)ㆍ스티브 잡스(애플) ㆍ손정의(야후) ㆍ마크 저크버그(페이스 북) ㆍ제프 베조스(아마존 닷컴) ㆍ김범수(카카오) ㆍ김정주(넥슨) 등 많은 신흥부자들이 문과형과 이과형이 혼재된 리버럴 아츠형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들은 리버럴 아츠와  테크놀로지의 접점으로 새로운 세상ㆍ새로운 가치ㆍ 새로운 부를 창조해 왔다.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대학에 입학한지 6개월 만에 자퇴하고 리버럴 아츠와 테크놀로지의 접점을 평생의 지향점으로 삼은 스티브 잡스이다. 한편,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는 20%의 부자가 80%의 일반인을 먹여 살리던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되는 시대에 부자들만이 소유하던 다각적인 정보와 지식이다. 그러나, 테크놀로지의 혁신적인 발달로 인하여 롱테일의 법칙이 적용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고, 일반인들이 혁신적인 기술ㆍ지식 ㆍ교양으로 새로운 부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던 시대를 살아 왔으나 결국 시대의 변화에 뒤쳐져버린 일반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미래를 개척하는 리버럴 아츠(Liberal arts)에 눈뜨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의식이 깨어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국한되어 있다.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로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을 창출하는 비엔오마인드의 복합시설 이미지.

이처럼 리버럴 아츠는 격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국가ㆍ기업ㆍ개인ㆍ사회ㆍ 경제ㆍ산업ㆍ문화예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강력한 힘이며, 재미없고 케케묵은 기존의 지식ㆍ틀에 박힌 형식ㆍ  불필요한 권위를 허물고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명확한 솔루션이자 핵심 장르이다.

◇ 리버럴 아츠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정의하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미래 중요역량’이라고 말 할 수 있으며, ‘미래인재의 필수교양’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단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폭넓은 통찰ㆍ현상의 본질파악ㆍ깊이 있는 전문분야 지식ㆍ자유로운 사고와 직감력ㆍ문화예술적 감성ㆍ신기술과 데이터를 겸비하고 스스로 생각하여 컨텐츠와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미래적 교양과 새로운 지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금 더 실무적으로 설명하자면 귀납법적 사고방식과 경험주의 업무방식으로 이질적인 다양한 분야와 업종의 본질을 통찰하고 공통점을 발견하여 수평적으로 연결하고 경계를 허물어 융합시키는 ‘통찰의 마음을 지닌 지식’, ‘감성이 살아있는 지성’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즉, 무경계ㆍ무장르ㆍ무업종의 수평적ㆍ횡단적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것의 본질에 집중하므로 전체를 관통하는 공통적 기반을 구성하고 인접한 장르와 업종을 비교하면서 특징을 더 명확히 확장시킬 수 있는 지적이고 감각적인 방법이다.

리버럴 아츠로 3가지 칼럼을 수평적으로 연결하고 본질적인 공통점을 찾으면 소비와 유통의 미래가 보이고 대안을 발견하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의 감성과 이성으로 지성에 호소할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일본 리버럴 아츠의 대가 세기 히로시의 말을 빌리면 ‘리버럴 아츠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비지니스에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사고의 기반이 되는 관점이며, 비전을 다지기 의한 강력한 사상적 도구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리버럴 아츠는 이와 같이 자연과학ㆍ인문사회학ㆍ철학ㆍ심리학ㆍ과학ㆍ산업ㆍ경제ㆍ문화예술ㆍ 신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제공되는 인간과 세계변화에 대한 지식 . 정보 . 감각을 종합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장르와 업종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연한 사고력ㆍ상상력ㆍ감성을 창안하는 정신적 도구이자 창의적 기술이다.

이러한 리버럴 아츠에 숙달되면 현상(트렌드) . 사물(공간ㆍ컨텐츠ㆍ브랜드ㆍ상품) ㆍ사람(소비자)을 보는 안목이 깊어지고 새롭고 독자적인 발상도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리버럴 아츠에 취약한 국내상황은 세기 히로시의 주장이 무색할 정도로 실패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고, 실패사례의 주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 대부분의 개발전문가들이 변화의 현상만 보고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계획’을 세우는 개발전문가들은 많지만 폭넓은 통찰 . 깊이 있는 지식ㆍ미래적 교양과 자유로운 사고ㆍ차별화된 업무방식과 문화예술적 감각 . 직감력과 신기술 적용이 융합 된 ‘진짜 기획’을 하는 리버럴 아츠형 개발전문가들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리버럴 아츠에 익숙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세상의 변화에 대한 본질을 파악하기보다는 현상만을 쫓아가므로 숲만 보고 나무를 보지 못하는데 기인한다.

◇ 리버럴 아츠 사례!
뛰어난 리버럴 아츠의 많은 사례 중 칼럼이라는 지면의 특성을 감안하여 두가지만 간단히 살펴보자.

석촌호수에 출몰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러버덕(Rubber Duck)

첫째, 네덜란드의 설치 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은 “즐거움을 전 세계에 퍼트리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고무 제질로 제작한 크기 26m 무게 1t의 거대한 오리모양 러버덕(rubber duck)으로 전세계 투어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이슈가 되었고, 결국 거대한 장난감 러버덕은 2014년 가을 서울 석촌호수에 출몰했다.

SNS에는 러버덕을 배경으로 찍은 사람들의 사진들로 가득 채워졌고, 교각 밑에 머리를 부딪힌 러버덕 사진에 ‘나 머리 쿵해쪄’라는 제목이 붙거나, 바람이 빠져 호수에 주둥이를 박은 사진에 ‘목말라쪄’라는 제목이 붙는 등 러버덕의 다양한 모습에 각종 해시태그들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전세계적 인기몰이로 인해 세계각지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러버덕들.

어릴 적 욕조에서나 가지고 놀던 평범한 고무 오리와 찍은 사진을 자랑하고, 어린이가 아닌 어른들도 자신을 위해 미니 러버덕을 구입하는 등 많은 이들이 러버덕을 통해 잠시나마 즐거움과 행복을 느꼈다.

설치 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자신만의 리버럴 아츠로 기획한 러버덕은 현재까지 세계 주요 도시 40여 곳 이상에서 거대하고 노란 형태를 뽐내며 세계인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고 있다. 건축물이나 전통적인 도시조형물도 아닌 러버덕이라는 ‘설치 미술(installation art)’에 세계의 도시인들은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의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팝아트(Pop art) 조형물

둘째, 미국의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도시 곳곳에는 현대 미술가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의 형형색색에 알록달록한 팝아트(Pop art) 조형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많은 장소에서 눈에 띄는데도 마이애미의 도시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서 특별히 예술 작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마이애미 비치 몰과 곳곳의 주차 요금기에서까지 찾아 볼 수 있는 그의 작품들은 마이애미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로메로 브리토는 브라질 출신이지만 1989년부터 마이애미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회화 패턴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도 국내 모 대기업이 텔레비전의 기술적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까지 했다.

대부분의 팝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여 명성을 얻게 되면 유명 갤러리 순회 전시를 열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은 마이애미 길거리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으며, 도시의 일상에 녹아 들어 누구나 만지고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트 팝아트인 것이다.

삭막한 도시에 지쳐버린 보통 사람들이 길거리 공간에서 실제로 만질 수 있는 그의 작품은 예술 작품이 갖는 특유의 권위ㆍ형식ㆍ거리감보다 리버럴 아츠 기반의 역동성ㆍ정체성ㆍ친근감ㆍ재미ㆍ감성적 소통과 공감을 선사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의 인기 상품들.

본인의 경우에도 지면에 상세하게 공개 할 수는 없으나 브랜드 디렉터로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의ㆍ식ㆍ주 관련 새로운 리테일 브랜드 개발과 디벨로퍼로서 새로운 상업시설ㆍ주거시설ㆍ복합시설 개발관련 컨셉트ㆍ컨텐츠ㆍMD를 구상하고 실행 할 때 어느덧 익숙해진 리버럴 아츠로 차별화 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을 창출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엑시엄(Axiom – 자명한 이치, 공리)이 있다. 그 것은 모든 소비자에게 두가지 삶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실 속의 삶과 마음(이상) 속의 삶. 당면하고 있는 격변의 시대, 초격차 시대에 리버럴 아츠로 모든 소비자의 현실 속의 삶과 마음 속의 삶의 거리를 좁히는 컨텐츠를 지닌 자가 세상을 변화시키며 이끌어 간다.

소비자 마음 속 깊이 꿈틀거리는 꿈ㆍ추억ㆍ욕망을 현실로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리버럴 아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이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