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로수길, 활성화 불어넣는 ‘리테일 체험 플랫폼’ 생긴다

‘스카이로드’ 조성 건물, 리테일 브랜딩 공간 ‘100FIT’ 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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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로수길에 들어서는 체험형 플랫폼 공간을 구성하는 건물 조감도(사진 위)와 건축 현장

서울 가로수길에 핫플레이스로 기대되는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는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가로수길 메인 도로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맞은 편애 들어서는 이 건물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안겨준다는 목적으로 콘셉트명이 ‘체험 플랫폼’이다. 아직 건물의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 건물로 가장 넓은 1층의 전용 면적은 660㎡(200평) 규모다. 다른 층은 1층과 같거나 보자 작은 면적으로 들어선다. 가로수길에 들어서는 이 ‘체험 플렛폼’ 건물은 지하 공간에 쇼룸공간 ‘100핏(FIT)’과 지상 1~2층에 구성될 전시 및 판매 등의 상업공간, 상층부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F&B 공간과 스카이로드가 핵심 시설이다.

100핏은 100개의 쇼룸 공간을 말하며 이곳을 대표하는 앵커 테넌트에 해당한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의 리테일 브랜드들로 구성되는 ‘100핏’은 지금보다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들이 이곳에 입점하게 된다.

운영사는 이곳에 입점할 브랜드를 엄선해 선정하고, 최종 입점이 결정된 브랜드들은 운영사가 제공하는 공동 사용을 위한 스튜디오와 워크플레이스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100핏은 운영사가 구축하게 될 별도의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도 제공받게 돼 오프라인 쇼룸과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아 온오프라인 모두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100핏’은 브랜드가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데뷔스톱’이라고도 불릴 전망이다. 또 온라인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기 위해 데뷔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1~2층은 전시나 판매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선 글로벌 패션 및 코스메틱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예정돼 있고, 수입차 전시장으로도 일시적으로 사용이 확정돼 있다.

건축 현장에 표시한 건축허가 표지판.

해당 건물은 층별로 나눠 준공을 받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단계별 오픈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7월경 지하와 1~2층을 먼저 문을 여는 프리오픈을 진행한 후 나머지는 9월경 전체 문을 여는 그랜드 오픈을 단행할 예정이다.

1~2층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나 코스메틱 브랜드의 정식 매장으로도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층부터 7층까지는 리테일 상업공간으로 이곳에도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F&B 브랜드들이 구성된다. 또 한가지 가로수길의 건물과 건물을 연결해 건물 위에서 서로 다른 건물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로드가 이곳 3층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스카이로드 일명 구름다리는 가로수길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이 편리하게 하고 이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로 부상해 사람들을 집객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면서 “건물주들의 동의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길거리 공연 등 문화 행사를 확대해 가로수길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험형 플랫폼 공간이 들어서는 곳의 옆 건물(VDL과 바닐라코 뒤)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신개념 쇼핑시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카이로드가 조성되면 해당 건물은 물론 가로수길 전체가 다시한번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맨 위 7층은 층고가 8m에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져 멀리 가로수길 입구에서도 보인다. 이곳에 체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밖으로 10m 광고판을 만들어 자체 건물 안내나 입점 브랜드들의 홍보 시설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 가로수길에 들어서는 해당 건물은 벌써부터 차별화된 컨텐츠와 운영방법, 새로운 집객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서울을 넘어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체험형 플랫폼 공간이 들어서는 건물 바로 옆에는 국내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신개념 쇼핑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이 곳((VDL과 바닐라코 매장 뒤)에도 패션과 리빙, 라이프스타일의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들어서 가로수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