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여성복 매장, 카페형 복합매장으로 리뉴얼해 고객 잡는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각각 카페 ‘어반정글’과 ‘카페 드 샤트렌’ 구성

0
448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여성복 매장 내 고객을 오랫동안 붙잡기 위해 카페를 결합한 복합매장 오픈에 나서고 있다. 요즘 유통가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고객들이 체류하는 동안 자연스레 쇼핑을 즐기게 돼 매출이 높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양재직영점 리뉴얼 오픈을 통해 지난달 3일 쇼핑과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복합매장을 탄생시켰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브랜드 컨셉인 ‘어반 정글’을 테마로 한 카페 ’어반 정글’은 기존 공간 내에 새롭게 들어섰다.

패션그룹형지가 대표 여성 브랜드의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카페형 복합매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일 리뉴얼 오픈한 크로커다일다일레이디 양재직영점 카페형 복합 매장.

전체 132㎡(40평) 가운데 99㎡(30)평은 기존 크로커다일레이디 공간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33㎡(10평)에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카페 ‘어반 정글’을 구성한 것이다. 도심 속 정글을 컨셉으로 한 ‘어반 정글 카페’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오픈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 내에 패션 외 콘텐츠를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페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편안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고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늘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오픈한 크로커다일레이디 양재직영점은 패션 매출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 매출이 추가로 발생돼 카페는 사용하는 면적대비 효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양재직영점을 통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향후 3050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복합 매장을 계속해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기존 대형 매장 가운데 희망자에 한하여 카페 ‘어반 정글’로 복합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또 하나의 대표 브랜드 샤트렌도 카페를 추가한 복합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 원종점 샤트렌 매장이 가장 먼저 카페형 매장으로 변신하게 될 전망이다. 매장 면적이 크고, 전면이 길어 첫 카페형 매장으로 오픈하기에 최적의 매장으로 보고 있다.

샤트렌의 카페 브랜드 이름은 ‘카페 드 샤트렌’이다. ‘어반 정글’에 이어 여성복 샤트렌 브랜드가 전개하게 될 ‘카페 드 샤트렌’도 향후 성장성 검증을 마친 후 점차 희망 대리점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의류 공간을 줄여 카페형 복합 매장을 오픈할 경우 의류 매출은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훈 영업본부장(상무)은 “패션그룹형지 브랜드 매장들은 생활 속에서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면서, “먼저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카페형 매장으로 선보인 양재직영점을 시작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체로 다양한 공간을 선보일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복 매장이라서 여자 점주 외에 남편과 아들이 매장에서 하는 역할이 적었는데 이들에게 카페를 오픈해 운영을 맡김으로써 가족이 함께 대리점 사업에 동참하도록 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지난 7월 발표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1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가치과 서비스, 만족을 제공한 브랜드 및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매장환경 개선, 소통 중심의 마케팅 활동이 높게 평가받으며 16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성캐주얼 부분에 선정되는 기염을토한 것이다.

샤트렌 역시 여성의류 부문에서 12년 연속 수상했다. 샤트렌은 작년 봄부터 성유리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상 ‘샤트렌느’를 제시하며 브랜드 컨셉을 강화해왔다. 올 여름에는 스페인 유명 일러스트 작가 미아차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