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유통망 모델 다각화해 효율 성장 노린다

복합ㆍ스마트숍ㆍ하우스오브야크ㆍ스몰하우스오브야크 등 앞세워 전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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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의 유통망 모델 가운데 지난달 오픈한 서울 신림동의 ‘스마트숍’ 매장으로 2층에 블랙야크 정상상품만을 구성해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상권과 규모에 따라 유통망 모델을 다각화한다. 상권과 규모에 따라 복합ㆍ스마트숍ㆍ하우스오브야크ㆍ스몰하우스오브야크 등으로 나눠 유통망 최적화를 단행해 매출과 효율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림동의 블랙야크 ‘스마트숍’

블랙야크는 최근 들어 지금까지 운영해왔던 정상상품과 이월상품을 함께 구성한 165㎡(50평)대의 유통망 모델을 ‘복합매장’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보다 작은 99㎡(30평)대 전후 유통망은 정상상품만 판매하는 매장으로 ‘스마트숍’으로 칭했다.

신림동의 블랙야크 ‘스마트숍’

여기에 ‘하우스오브야크’는 660㎡(200평)대 이상으로 4개 모델 중 가장 큰 유통망 형태로 회사가 전개하는 모든 브랜드가 이곳에 구성된다. 따라서 ‘하우스오브야크’에는 블랙야크와 블랙야크키즈 정상상품과 이월상품 모두 판매하고, 마모트 전체 상품, 여기에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 커피 브랜드 롯지까지 복합으로 구성된다.

신림동의 블랙야크 ‘스마트숍’

그리고 스몰하우스오브야크는 330㎡(100평)대 전후 유통망으로 블랙야크와 블랙야크 키즈의 정상상품과 카페 브랜드 롯지가 함께 구성되는 모델이다. 이처럼 블랙야크는 상권과 규모, 매장의 입지와 크기에 따라 4개의 유통망 모델 가운데 최적의 모델을 선정해 유통망을 새롭게 출점하고 기존 매장의 경우 차츰 변화를 주거나 희망자에 한해 우선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신림동의 블랙야크 ‘스마트숍’

블랙야크의 현재 유통망은 백화점과 대리점 등 모두 400여개에 이른다. 대리점은 대부분 복합매장 모델로 이 가운데 스마트숍이나 스몰하우스오브야크 등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상권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전환을 추진한다.

블랙야크의 유통망 모델 가운데 울산 달동의 ‘스몰하우스오브야크’ 매장으로 1층에 성인과 키즈 복합으로 정상과 이월상품을 구성하고, 2층에는 카페 브랜드 ‘롯지’를 구성해 매출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 한창 성수기를 달릴 때 오픈한 유통망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형 매장이다. 현재 이들 매장은 매장 규모가 너무 커 효율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장 크기에 따라 하우스오브야크나 스몰하우스오브야크 매장으로 전환을 꾀하고, 때론 스마트숍에 카페 롯지를 함께 구성하는 등 새로운 모델로 변경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요즘 타사 대리점들이 4개의 모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오픈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스몰하우스오브야크’ 매장

블랙야크는 기존 매장의 전환뿐만 아니라, 신규 출점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초 30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목표로 출발해 8월초 현재까지 신규로 12개를 오픈했으며, 하반기까지 18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경기 죽전, 광명사거리, 광주 용봉, 서울 신림, 거제 고현, 강원 삼척 등이 스마트숍 모델로 기존 매장 전환이나 신규 출점을 통해 오픈을 진행했다. 하우스오브야크 매장은 지난해 말 오픈한 안동점을 시작으로 조만간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890㎡(270평)으로 규모로 추가 출점하게 된다.

카페 브랜드 ‘롯지’.

스몰하우스오브야크는 기존 울산 달동을 시작으로 청주 성안길, 서울 길동, 구미 인동 등이 이미 확정돼 블랙야크와 블랙야크키즈, 여기에 카페 브랜드 롯지가 복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정훈 유통개발사업부 이사는 “상권과 고객 수준에 따라 4개의 모델 가운데 최적의 모델을 선정해 출점하는 유통망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유통 모델에 따라 인건비를 절약할 수도 있고, 카페나 키즈, 나우, 마모트 등의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매출을 더 올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 4개 모델을 통해 유통망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광명사거리에 지난 3월 오픈한 블랙야크의 스마트숍의 경우 점주와 직원 1명으로 25평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 매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로 수익성이 확보돼 이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는 스마트숍 모델을 하나 더 하고자 매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는 스마트숍 모델의 경우 정상상품만 판매하는 매장 특성을 고려해 정상과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매장보다 마진을 높게 책정했다. 정상상품 판매율을 높여 매출과 이익, 그리고 재고를 줄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