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의 패션 브랜드 ‘스파오’, 국내 대표 SPA 자리 노린다

상품 라인 확장ㆍ유통망 다각화 순풍에 협업 상품라인 반응도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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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는 처음으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 330㎡(100평) 규모의 캐릭터 전문 매장 ‘스파오프렌즈(사진 1)’를 선보였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스파오’가 국내 대표 SPA 브랜드 자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파오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유통망 다각화와 상품라인 확대에 이어 인지도 상승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행사까지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갖추는데 모두 성공시켰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스파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성장을 이뤄 국내 대표 SPA 브랜드 자리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스파오는 국내 대표 SPA 자리에 안착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유통망 다각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이를 위해선 폭넓은 고객층 확보가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서는 각 에이지별 타깃 가능한 상품력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에 스파오는 지난 12월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91번째 매장인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을 오픈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정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19m²(520평) 규모의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지난 10년 노하우를 집약해 문을 연 매장으로 10~20대를 타깃으로 한 기존 상품 라인에 이어 새롭게 키즈, 액티브, 캐릭터라인을 추가함으로써 상품 라인을 한층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기존 여성캐주얼, 남성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필품 등 5가지 라인 위에 이번에 키즈, 스파오프렌즈, 액티브 라인을 새롭게 추가해 전체 8가지 라인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키즈 라인은 오는 4월에 ‘스파오키즈’ 단독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별도 브랜드로 성장을 계속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롭게 구성한 액티브라인은 스포츠웨어 경력 10년 차 디자이너를 최근 영입해 향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이 지난해 12월 6일 1719㎡(520평) 규모로 문을 열면서 한층 업그 레이드된 국내 대표 SPA 브랜드 성장하고 있는 스파오 브랜드를 선보였다.

기존 1020세대에 머물러 있던 고객을 점진적으로 3040까지 확대하기 위해 스파오는 기존 포맨과 포우먼의 상품 라인을 먼저 확대했다. 이어 3040대의 부모들이 키우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상품을 한층 강화했다. 키즈 라인의 경우 과거 협업 상품만으로 일부 선보이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에 다양한 상품 라인을 갖추고 정식 런칭한 것이다.

◇ 캐릭터 라인, 키즈 라인 앞세워 올해 첫 단독 매장 오픈해 사업 다각화 나서
이와 함께 스파오는 이번 ‘스파오 타임스퀘어점’ 내에 국내 유일의 캐릭터 편집숍 ‘스파오프렌즈’를 330m²(100평) 규모의 숍입숍 매장으로 오픈했다. 지난해 8월 치키니로 첫 신호탄을 쏜 자체 캐릭터 사업을 이번 매장을 통해 재차 선보였고, 앞으로 스파오 브랜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콜라보레이션 상품과 자체 캐릭터 상품을 한데 모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랜드 오픈 직후인 지난 12월 16일에는 스파오프렌즈 매장 내에 위베어 베어스, 랄라블라와 협업한 단독 뷰티라인도 추가로 런칭했다.

뷰티라인의 캐릭터인 위베어 베어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시리즈로 이미 지난 2년간 스파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높은 인기와 함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스파오의 뷰티라인 유통을 함께 전개하게 된 랄라블라는 국내 130여 개 매장을 보유한 H&B 브랜드로 이번 스파오 뷰티 아이템을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서로 협업하게 됐다.

이번에 뷰티라인은 대표 아이템인 ‘위 베베 벨벳 립 틴트’, ‘발바닥 꾹 핸드로션’, ‘모두 모여봐 블러셔 파레트’ 등을 비롯해 총 23종을 출시했으며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가는 ‘파우치 아이템’ 위주로 준비했다.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 인증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고 대표 유해 성분인 파라벤 무첨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뷰티템을 제작한 것이다.

뷰티라인은 5천 명이 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고객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라인으로 패션 SPA 브랜드 중 스파오만이 유일하게 도전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스파오’는 향후 스파오프렌즈를 키즈 라인처럼 분리시켜 단독 매장으로 전개해 별도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서울 인사동에 새롭게 들어선 상업시설 ‘안녕인사동’ 3층에 오는 1월 중 264㎡(80평) 규모의 스파오프렌즈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이곳에서 충분히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 후 향후 단독 브랜드로 전개하기 위한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오프렌즈가’가 들어설 이곳 전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만 복합몰인 안녕인사동이고, 5층부터 14층까지는 호텔이 들어서 있다. 1층에는 기존 라인프렌즈의 메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리테일 브랜드인 ‘플레이라인프렌즈’ 1호점이 오픈돼 있다. 안녕인사동 전체에는 크고 작은 70~80개 테넌트가 구성돼 있어 쇼핑과 숙박은 물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안착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해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는 잡화와 액세서리 아이템이 중심이라면 이랜드의 ‘스파오프렌즈’는 의류 아이템이 중심인 상품부터 차별화된 브랜드로 향후 전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또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2015년부터 최근까지 1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월 20일 펭수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해 3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매출 검증 완료, 성장 동력 확보위해 로드사이드 매장 본격 개발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은 오픈 첫 3일간 4억원을 넘기는 매출을 기록했고, 말일까지 영업 일수 25일간 매출 15억원 달성이 무난해 보여 성공적인 오픈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인지도 상승과 재방문이 자연스레 이뤄지면 매출은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후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오는 2019년 연간 매출 3200억원대를 넘겨 지난해에 이어 수 년째 연속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전국 91개 매장 가운데 서울 명동 매장과 강남역 매장이 매출 최상위권으로 명동점은 연간 200억원, 강남점은 150억원대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파오는 유통망 다각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금까지 전국 핵심 상권과 복합쇼핑몰, 일부 대형마트에 입점했다면 앞으로는 일명 로드사이드 매장인 교외형 매장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타 SPA 브랜드가 로드사이드 매장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를 크게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스파오 또한 올해 본격적인 로드사이드 매장에 도전하게 된다.

1월 중 오픈하는 강릉 포남점과 그 뒤를 이을 김포 장기점이 로드사이드 매장 확대를 위한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강릉 포남점은 1~2층 240평 규모로 주변에 유니클로, 탑텐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이번에 모던하우스와 에스티코 등과 함께 입점하는 것으로 향후 기존 SPA 브랜드와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김포 장기점은 국내 대표 나들목 상권인 김포 장기 패션타운에 들어서는 것으로 유니클로와 조금 떨어진 곳에 200평 규모로 문을 연다. 주변에 패션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 이곳 또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올해 스파오는 35개 매장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강릉, 김포 장기, 경기 동탄, 부산대, 서울 합정동 등 9개가 확정돼 있어 25개는 무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최근 들어 대형 유통가의 러브콜이 이어져 나머지 유통망까지 모두 오픈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유통사들은 요즘 유니클로 등 비교적 큰 매장이 나오면 스파오에게 입점 제안을 하고 있다. 현재 스파오의 매출과 집객력이면 큰 매장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제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파오의 유통 파워는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또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협업 상품 완판 신화를 써내려 왔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대의 매출을 만들어냈고, 판매 장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의류업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만에 25만장이 팔리며 고객들 사이에서 콜라보레이션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11월에는 ‘겨울왕국 2’ 협업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었ㄷ다. 이어 지난 12월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펭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 시장에 하나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파오는 지난달 20일 정오에 펭수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해 오후 3시 기준 완판됐다. 펭수와의 협업 상품은 맨투맨과 반팔 티, 수면바지 세 가지 스타일에 11종류를 출시했으며 10분 만에 ‘펭수 파자마’ 세 스타일이 전량 소진되며 완판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무신사에서 발매된 ‘남극유치원 맨투맨’의 경우도 마찬가지 500장 한정에 고객 1만 명 이상이 몰리며 폭발적인 참여 속에 순식간에 완판이 이뤄진 것이다.

향후에도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혁신적인 해외 생산 시스템을 활용한 원활한 상품 공급으로 직접적인 매출 발생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스파오의 베트남 현지 공장은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가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스파오는 유통망 다각화, 상품 라인 확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인지도 및 매출 상승,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 등 모든 목표를 달성해 국내 대표 SPA 브랜드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