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간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간판까지 ‘간판이지’가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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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 표 | 디자인올림 대표

“간판 제작 시장에는 거품이 가득합니다. 특히 점포 창업자나 소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판 제작 업체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견적 금액을 제시하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에 정확하고 합리적인 간판 가격을 제시해 잘못된 가격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라인 간판주문시스템 ‘간판이지’를 런칭했습니다.”

건물의 간판부터 내·외부 디자인까지 토털 공간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올림의 전원표 대표는 간판 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B2B 영업을 주로 해 왔는데 지난 2월 온라인 간판주문시스템 ‘간판이지’를 런칭하면서 본격적으로 B2C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자인올림의 전원표 대표는 신세계 스타필드쇼핑몰과 코오롱FNC의 콘테이너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등 복합쇼핑몰의 각종 사인물과 간판 등을 제작 및 설치했다

디자인올림은 지금까지 현대건설, 태영건설 등의 대형 건설회사의 현장 표지판, 올리브영·이마트24·롭스 등 비교적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간판과 안내판, 건물 내·외부 사이니지와 조형물 등 주로 B2B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전 대표는 대기업과의 B2B 거래 시 견적이 오히려 중소기업과 거래할 때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간의 간판 제작과 설치 노하우, 자체 공장 등을 활용해 B2C 시장에 뛰어 든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을 해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거래는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계약을 따 냅니다. 결국 계약을 따더라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마진이 미비한 게 현실입니다. 제작 건수가 많고 결제가 안정적이라는 장점 외에는 사업성 측면에서는 그리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일부 자영업자나 소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패션 매장들은 오히려 적정 가격이 아닌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거래하는 것이 문제로 파악됐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합리적인 간판 가격을 제시해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간판이지’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전원표 대표는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력이 뛰어나 올리브영과 롭스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간판주문시스템 ‘간판이지(www.ganpaneasy.com)’는 사이트에 접속해 소비자가 직접 간판제작에 필요한 소재·사이즈·형태를 입력하면 간단하고 편리하게 견적 금액이 바로 제시된다. 이에 전 대표는 현명한 소비자라면 주변의 간판 업체에 견적을 내 보고 ‘간판이지’에 접속해 견적을 내 보면 금새 ‘간판이지’의 경쟁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파워보컬 건물 외부 사인물과 현대건설 현장 안내판.

“‘간판이지’의 간판 하나의 견적 금액은 실제 일반 간판 제작업체의 100개 제작 시 산출되는 견적 수준입니다. 1개 보다 100개를 제작할 때 개당 원가가 많이 낮은만큼 ‘간판이지’의 견적 금액은 매우 낮은 게 강점입니다. 이 같은 견적 금액은 사이트에서 간단한 입력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지금은 ‘간판이지’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몇 건 정도지만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당장의 이익은 제쳐 두고 나중을 위해 처음부터 낮은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 대표는 ‘간판이지’를 통해 올바른 간판 업계 문화를 조성하고 싶다고 말한다. 너무 지나친 마진을 붙여 비싼 금액 때문에 간판 의뢰인이 손해를 보거나, 반대로 너무 낮은 가격에 제작을 요청해 간판 업체가 이익이 없어 고생만 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고 싶다는 것이다. 결국 유통·산업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이러한 잘못된 관행의 개선이 힘든 시장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간판이지’를 통해 B2C뿐만 아니라, 기존 회사의 사업 부문인 B2B 영업도 당연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건설 업체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거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채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영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브영은 오랜 기간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또 LG전자의 베스트숍도 마찬가지 수년째 거래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현대ㆍ태영ㆍ코오롱ㆍ한진 등의 건설사도 준공 사인물 제작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이 오랜 기간 함께 하고 있는 업체들과 앞으로도 거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롯데쇼핑의 H&B 브랜드 ‘롭스’의 간판 제작 수량을 보다 확대하고, 현재 진행 중인 CGV 행신점 사인물 제작과 설치 또한 잘 마친 후 CGV의 다음 프로젝트 계약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1터미널 사인물 개선공사, 경기아트센터와 마곡 미술관 사인물 공사도 애초 계획대로 완성한 후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전 대표는 오래 전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코오롱FNC의 콘테이너 상업시설인 ‘커먼그라운드’ 사인물을 비롯해 신세계스타필드 쇼핑몰의 내·외부 사인물, 평창동계올림픽 옥외 시설물과 부산국제영화제 홍보물 등 복합쇼핑몰부터 각종 국제 행사까지 도맡아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쌓은 인물이다.

디자인올림의 전원표 대표는 이마트24의 내·외부 사인물과 표시판 등을 제작 설치하는 거래를 오랫동안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 디자인올림은 2009년 설립돼 그간 10년 이상을 한 분야에만 집중해 온 기업이다. 대형 쇼핑몰과 빌딩은 물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소규모 점포까지 이들 공간에 필요한 조형물, 간판 등의 옥외 시설부터 각종 안내판, 동선 지도, 사이니지 등의 내부 시설까지 하나의 공간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통일된 콘셉트로 필요한 시설물을 제작하고 설치까지 진행해 왔다.

“저희 회사의 경쟁력은 거래처가 필요로 하는 목적물에 대한 디자인 기획은 물론 자체 공장을 통한 제작, 완성된 결과물을 설치하는 기술까지 모두 갖춘 원스톱 업무 플로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디자인 기획 부분은 일반 회사처럼 단순 의뢰받은 부분만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각종 BI·CI 등의 아이텐티티를 제작한 경험까지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창의적이고, 남다른 감각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 간판주문시스템 ‘간판이지’를 통해 간판 시장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간판 제작을 전체 공간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거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전 대표는 간판 분야도 인테리어와 건축 디자인처럼 중요한 전문 영역에 속하는 것인만큼 간판도 전문 기업에게 의뢰하는것이 가격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