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통 업계, 강점 앞세워 신규 사업 이어진다

오프라인 기업 유통망 확대, 온라인 기업 신규 서비스 런칭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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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 간 빅블러(Big-blur) 바람이 불고 있다. 빅블러 현상이란 기존에 있던 영역 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오프라인 기업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기 위해 온라인에 뛰어들고, 온라인 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에 진출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빅블러 시대의 도래에 맞춰 유통 업계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때론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이에 각 유통 업체들은 기존 사업을 계속해서 영위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차근차근 도전하는 모습이다.

유통 업계의 빅3에 속하는 롯데·현대·신세계그룹은 여전히 오프라인 지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각 기업들 모두 공통적인 큰 방향은 오프라인 사업 축소지만 이미 개발이 확정된 곳 가운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곳은 계획대로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의왕 롯데몰, 롯데자산개발은 상암DMC복합쇼핑몰 개발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고, 어바니엘이라는 주거운영사업에도 뛰어들어 계속해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대전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오픈한다. 2021년 1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인 여의도 파크원 현대백화점(8만 9100㎡)을 개장하고 같은 해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도 오픈이 계획돼 있다.

신세계도 마찬가지 올해 하반기 스타필드 안성점 개점에 이어 2021년 백화점 점포인 대전 사이언스컴플렉스, 2024년 스타필드 청라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온라인플랫폼들도 앱 다운로드 수, 마켓 입점 수, 방문자 수 등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기능 업그레이드와 신규 서비스 런칭에 집중하고 있다.

판매자가 각각 에이블리 파트너스와 셀러스로 구분되고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판매활동을 하도록 해 고속 성장했다. 향후에는 AI개인화 추천상품 기능을 도입하고, 유튜브 채널 ‘에이블리 스튜디오’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 성장으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브랜디’는 동대문과 역삼에 분리되어 있던 물류센터와 본사를, 동대문 통합물류센터로 통합해 22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지난 1월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 패션업계 최초로 시도한 ‘오늘출발’ 서비스에 이어 ‘새벽 배송’ 런칭을 앞두고 있어 향후 성장에 기대를 모은다.

(주)디유닛이 전개하는 미디어 커머스 ‘서울스토어’가 지난해 거래액이 2018년 대비 약 130% 신장했고, 매년 130∼15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문자 수도 2018년에 비해 8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런칭한 ‘친구 할인코드’ 서비스의 인기로 신규 고객 및 재방문율을 높인 것은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소진과 현금 순환을 위한 ‘폐쇄몰’을 오픈해 또 다른 성장에 도전하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들어 MCM, 라코스테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듯 유명 브랜드 입점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여성전문몰 ‘우신사’를 더욱 활성화시켜 올해 연간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무신사 테라스 등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디자이너 편집숍 ‘W컨셉’도 자사 브랜드 프론트로우와 프론트로우 맨을 집중 육성하고, ‘오늘배송’이라는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또한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신뢰와 소통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공간 ‘공간와디즈’를 열고 상호간 소통 강화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50% 꾸준히 성장한 와디즈는 2020년 펀딩액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쇼핑몰 활성화와 신규사업 ‘어바니엘’에 박차http://tnnews.co.kr/archives/50405

신세계그룹, 1조7000억원 들여 온라인 유통망 확대http://tnnews.co.kr/archives/50409

현대백화점그룹, 올해 아울렛 2곳 신규 출점 박차http://tnnews.co.kr/archives/50415

무신사, 패션 포털 환경 조성해 올해 1조5000억 목표http://tnnews.co.kr/archives/50421

펀딩 플랫폼 와디즈, 올해 펀딩액 4000억원 목표한다http://tnnews.co.kr/archives/50427

서울스토어, 특정 고객 위한 폐쇄몰 오픈해 주목http://tnnews.co.kr/archives/50433

W컨셉, 물류와 IT 인프라 입점 브랜드 강화로 1분기 성장세http://tnnews.co.kr/archives/5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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