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1분기 거래액 739억 누적거래액 2천억 돌파

‘셀러·도매·제작’ 잇는 ‘체인 플랫폼’으로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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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가 올해 4월 런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가 런칭 2년 만에 누적거래액 2천억원을 돌파하며 연일 기록 경신 중이다. 앱 사업 시작 3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이끌어낸 에이블리는 2018년 말 기준 월 거래액 20억원, 2019년 말 기준 220억 원으로 불과 1년 사이 11배나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성적도 전년동기 대비 800%나 성장한 730억 원을 달성했으며, 패션앱 사용자수(MAU) 1위 △업계 최단 시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0만건 △누적 마켓(입점사)수 8,000개를 돌파하며 업계 1위 지그재그를 맹추격하고 있다.

◇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으로 ‘월 매출 10억 셀러 배출’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

에이블리는 누구나 쉽게 e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모델이 ‘에이블리 파트너스’와 ‘에이블리 셀러스’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e커머스 창업부터 물류,고객응대(CS) 전반을 에이블리가 지원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예를 들어 판매자들이 상품 사진을 업로드만 하면 사입, 배송, CS, 교환, 반품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에이블리가 도맡아 처리해주는 형태다.

즉, 인기 인플루언서가 옷을 잘 고르는 능력만 있다면 직접 옷을 만들거나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구해와 브랜드로 만들어 나머지 결제, 배송, 고객응대를 에이블리가 맡고 거래액의 10%를 파트너스에 나눠주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편의 서비스 덕분에 에이블리 파트너스 모델에 입점한 판매자만 약 25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에는 블로그마켓을 하던 개인 인플루언서도 있지만, 주부, 대학생, 옷가게 직원 등 일반인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만일 풀필먼트를 쓰지 않고 단순 입점을 원한다면 ‘에이블리 셀러스’ 모델을 활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CS와 물류를 직접 할 수 있는 판매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로 굳이 에이블리의 파트너스를 쓰지 않고 입점만 해서 알아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더욱 파격적인 건 ‘에이블리 셀러스’ 모델로 입점하는 판매자들에게 받는 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공짜 수수료를 내건 이유는 에이블리 셀러스 판매자들이 장사가 잘돼서 자연스럽게 수익모델인 에이블리 파트너스로 옮기는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판매자들에게 3.96%의 결제 수수료만 받는데, 이건 PG사에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에이블리가 남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른 판매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다 ‘에이블리 셀러스’ 입점 후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파트너스’로 전환한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며, 지난 3월 기준 에이블리 판매자 비중은 ‘셀러스’가 60%,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40% 정도다.

◇ 패션 쇼핑앱 최초 ‘AI 기반 개인화 추천상품’ 서비스 도입

‘에이블리’에서는 입점브랜드의 상세소식과 패션스타일, 코디법 등 다양한 정보를 엿볼 수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패션 쇼핑앱 최초로 ‘AI 기반 개인화 추천상품’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상품 도입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셀럽마켓이나 개인 셀럽 위주로 입점이 진행되었던 반면 올해 1월 카페24 연동과 함께 대형 쇼핑몰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기존 대비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에이블리에 입점한 대형 쇼핑몰로는 커먼유니크, 앙투, 사뿐, 프롬비기닝, 체리코코, 다바걸 등이 있다.

1위 셀러 마켓의 전체 월간 거래액 비중이 3% 미만으로 고객별 적중률도 높였다. 하반기에는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공장과 판매자를 연결하는 ‘체인 플랫폼(셀레·도매·제작’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에이블리의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에이블리 스튜디오’도 주목해볼 만하다. 에이블리 스튜디오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흥미로운 패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에이블리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는 지난 1월 10만에서 3개월 만에 15만 명을 돌파해 전체 패션 플랫폼 서비스가 운영하는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강석훈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누구나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모든 여성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