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 주도하는 브랜드 목표

0
364

현대리바트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주방가구를 선보인다. 디자인 차별화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방가구 시장에서 ‘리바트 키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고급형 모델 ‘L500G’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500G는 지난해와 올 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네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L500G는 하부장 도어(문짝)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빗각도어 개발을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金型)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또한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되는데, 경사진 도어 윗면이 강조될 수 있도록 직선으로 떨어지는 Y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Nubuck, 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ASA’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L100G와 L200G에는 일반 가구 표면재와 비교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에 강한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적용한 누벅ASA는 기존 ASA에 특수 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선택사항)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FRANKE)’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수도꼭지)·싱크볼(싱크대 개수통)·후드(환풍기)·쿡탑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퀄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