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스니커즈ㆍ여성복ㆍ아웃도어 등 신규 브랜드 연이어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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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가 기존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아예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 전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방송 노하우에 직접 생산과 마케팅, 판매를 진행할 경우 매출은 물론, 효율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으로 파악됐다.

현대홈쇼핑은 T커머스 채널 ‘현대홈쇼핑 플러스숍’을 통해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도니체티’의 ‘베르가모 골든 퀄팅 스니커즈’를 9일에 단독 런칭한다고 밝혔다. 

‘도니체티’는 이탈리아 낭만파 오페라의 중심인물인 작곡가 도니체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슈즈 브랜드 ‘소다’의 컨템포러리 라인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다가 아시아인에 최적화해 개발한 라스트(신발의 형태를 결정하는 틀)를 토대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이보리·골드·퍼플 등 5개 컬러의 ‘베르가모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신발 외부의 장식을 최소화하고 퀄팅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가죽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상품의 품질을 높였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루티 1881’과 여성복 브랜드인 ‘세루티 1881 펨므(CERRUTI 1881 FEMME)’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루티 1881 펨므를 취급고 연간 매출 100억원 수준의 여성 수트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쇼핑부문, 세루티 1881 팸므 모델 진서현. (사진 오쇼핑부문)

세루티 1881 펨므는 프랑스 브랜드 고유의 수트의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국내 소비자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지앵의 고급스러움을 담은 프리미엄 수트 전문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중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명품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첫 런칭 상품은 지난 8월 20일  ‘오리진수트 세트’와 ‘헤리티지체크 재킷’으로세루티만의 고급스러운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정통 수트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일 오리진 수트는 가을 시즌에는 일반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묘한 컬러감과 패턴으로 상품 차별화를 더했다.

두번째 상품은 헤리티지 자켓으로 전세계적으로 레트로 바람을 타고 체크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블랙, 브라운, 블루 체크 패턴으로 시크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세루티 1881은 유럽 패션 거장 니노 세루티가 프랑스에 전개한 패션 브랜드로 최고의 원단을 직접 개발하고, 숙련된 장인들의 손을 거쳐 기성복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남성복 뿐 아니라 여성복, 잡화, 향수까지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유럽지역은 물론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는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 세계 63여개의 단독 매장과 2만 여개의 판매점을 두고 있다.

또한 CJ ENM 오쇼핑부문은 또 하나의 브랜드를 도입했다. 바로 100년 전통의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Eddie Bauer)’를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런칭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실내 운동 대신 캠핑,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에디바우어 레저 이미지

에디바우어는 빈지티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감각을 뽐내는 정통 미국 캐주얼 아웃도어의 브랜드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1920년에 첫 매장을 런칭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북미에 370여 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라인, 기능성 퍼포먼스 라인, 100년 전통 상징의 헤리티지 라인을 통해 일상적인 캐주얼 의류부터 전문 산악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에디바우어는 CJ ENM 오쇼핑부문 단독 브랜드이지만 밀레니얼 세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외부 채널에서도 판매한다. 지난 달부터 29CM, CJmall 판매를 시작으로 LFmall, 무신사 등의 패션 전문몰에서 티셔츠, 숏 팬츠, 맨투맨, 후드티, 레깅스, 양말, 버킷 백, 캠핑 의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애슬래저 트렌드의 강세로 에디바우어를 런칭하게 됐다. 활동성 높은 캐주얼 아웃도어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해 기존 세대는 물론 젊은 밀레니얼 세대까지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세루티 1881 등 세계적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도 계속해서 추진해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디바우어 100년 전통 이미지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개성있는 스니커즈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도니체티’의 ‘베르가모 골든 퀄팅 스니커즈’를 준비했다”며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