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구독서비스, 식음(F&B) 업계 전반으로 확대

커피, 과자, 반찬 등 다양한 품목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 예정

0
113
롯데푸드가 이ㆍ달ㆍ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음(F&B) 업계가 구독서비스를 선보이며 매출과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택트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식음 문화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외식은 줄고 온라인을 통해 주문해 먹는 문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반복해서 구매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아예 할인된 금액으로 매월 가정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또 다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7일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을 통해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구독 서비스는 매달 정상가 3만원 상당의 롯데푸드 제품들을 월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월 택배를 통해 해당 월의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이 담긴 박스를 받을 수 있다. 구독서비스 제품은 평상 시 구매할 때 보다 약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1차 구독 서비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9월에는 ‘추석맞이 건강선물’ 콘셉트 제품이 배송된다. 건강한 단백질 생활습관을 도와주는 ‘닥터 액티브’ 1통과 ‘쾌변 생유산균’ 10포, 그리고 제품과 물을 섞어 먹기 편리하도록 쉐이크 통이 증정된다. 10월에는 ‘신상 매운맛 제품’과 ‘이태리 대표음식’을, 11월에는 ‘뜨끈한 국물’과 ‘반찬 걱정 끝’을 힌트로 하는 제품이 배송된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분을 선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품은 9월부터 11월까지 넷째 주 수요일마다 발송된다. 롯데푸드는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구독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SPC그룹의 던킨이 최근 시원한 커피를 한달 동안 매일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매거진 D(Magazine D)’를 출시했다. 던킨의 ‘매거진 D’는 30일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S)를 매일 한잔 마실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다. 구독권은 2만 9700원으로, 정상가보다 약 70% 저렴한 가격이다.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에서 판매하며, 구매시 부여되는 모바일 바코드를 전국 던킨 매장에서 제시해 사용하면 된다. 단, 아이스ㆍ핫 아메리카노 전용 구독 상품으로, 사이즈업 또는 타제품 교환 불가하다.

던킨은 구독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여 구독권 이용 고객만을 위한 글레이즈드 500원 할인, 플레인 베이글 1000원 할인, 베이컨 에그 잉글리쉬 머핀 단품 1500원 할인, 먼치킨 10개팩 2000원 할인 등 4종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보다 먼저 이달 1일에는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커피 월간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뚜레쥬르는 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격 대비 50∼80% 싼 가격에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뚜레쥬르는 우선 재구매율이 높은 프리미엄 식빵, 모닝세트, 커피 3종을 선정해 뚜레쥬르 직영점 9곳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고, 이들 제품의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커피의 경우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선택할 정도로 수요가 많아 CJ푸드빌은 이번에 커피에 대한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 200여곳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F&B 브랜드 관계자는 “구독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피를 통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고객의 만족도가 높고, 매출 또한 기대 이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만간 정식 런칭과 함께 전국 모든 매장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넘어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거킹, 파리바게뜨,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에서도 아메리카노 정기 구독서비스를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