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랜섬웨어 공격받아, 일부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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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 20여곳 지점이 22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휴점하거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22일 새벽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결재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돼 해당 지점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거나, 일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면서 곧 바로 경찰에 신고한 후 긴급 복구에 들어갔고, 복구가 완료된 곳을 중심으로 순차적 영업 재개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의 일종”이라면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온라인이 차질을 빚더라도 오프라인 영업까지 중단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

이어 그는 “하지만 유통 업종은 회사 전산망이 지점의 결제 POS 단말기와 연동돼 있어 오프라인 영업 중단이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씨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 점포 40여곳 중 20여곳이 영업 시작 시간부터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유통 법인인 이랜드리테일이 먼저 긴급하게 전산 복구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지점마다 상황이 달라 영업을 재개하는 시점도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