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100호점 달성 이어 비트박스 100호점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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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원 | 비트코퍼레이션 대표

로봇카페 ‘비트’를 전개하는 비트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3세대 로봇카페(‘비트3X’)를 소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를 통해 비트코퍼레이션은 이전 1,2세대 기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기술을 적용한 3세대 로봇카페를 선보이며 향후 비즈니스 비전을 소개했다.

회사가 소개한 3세대 로봇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리테일 자율운영이다. 자동차의 자율 주행 기술인 라이다를 적용해 무인으로 매장관리가 가능하고, 딥러닝을 통해 로봇카페 ‘비트’가 스스로 장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즉시 대응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또한 스스로 재고 파악을 하는가 하면 부족한 원재료를 자동으로 발주하는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도 24시간 자율 운영이 가능한 획기적인 신기술 탑재를 강조한 것이다.

나아가 이날 비트코퍼레이션은 3세대 로봇카페를 활용한 오프라인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의 런칭 소식을 전했다. 비트박스는 신기술 ‘비트3X’(b;eat3X)를 적용한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위한 매장으로 3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전국에 1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테넌트뉴스는 비트코퍼레이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지성원 대표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봇카페 ‘비트’와 비트를 활용한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에 대한 설명 내용을 받았다.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가 구성된 오프라인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 내부 모습.

 

지성원 (주)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2006년 달콤커피를 전개하는 통합결제회사 다날에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서에 입사했다. 이후 다날의 프랜차이즈 사업인 달콤커피 런칭 때부터 함께하면서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실적을 쌓아 지난 2016년 ㈜달콤(現 다날F&B)의 대표 자리에 올랐다.

달콤커피 시절 로봇카페 프로젝트를 최초로 기획한 인물이 바로 지 대표이다. 로봇커피관련 TF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로봇카페 비트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 대표는 작년 10월 달콤에서 분사한 ㈜비트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선임되었고, ‘로봇카페 100호점 돌파’,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지 대표는 국내 푸드테크 업계 선도 기업인 비트코퍼레이션의 수장으로서 차별화된 행보를 밟고 있어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다.

Q :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를 런칭하게 된 배경과 의미는?
기존 1세대 로봇카페(비트)가 비대면으로 커피를 제조하는 기본기에 충실했다면, 2세대 로봇카페는 1세대 운영을 통해 경험한 것들을 기반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매장이었습니다.

3세대 로봇카페는 ‘리테일 자율운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라이다를 통해 무인 매장을 관리 제어하고, 딥러닝을 통해 비트 스스로 장비의 문제를 인식해 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대응합니다. 또 스스로 재고를 파악 후 부족한 원재료는 자동 발주하는 등 사람의 손길없이 24시간 운영되는 진정한 자율운영 매장에 가깝습니다.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

 

Q :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의 혁신적 신기술에는 어떤 게 있나?
다양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우선 소비자의 음료 픽업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픽업 장치가 기존 2개에서 6개로 3배 증가했고, ‘wait-less’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픽업 간 발생하는 주문자 대기 시간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바코드 스캔을 통한 100% 언택트 픽업도 가능해졌고요. 소비자는 멤버십 앱을 활용한 바코드 스캔으로 주문자임을 인증하고 음료를 받을 수 있어, 주문부터 픽업까지 단 한 번의 불필요한 외부 접촉도 없애 오프라인 매장 내 바이러스 등 교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습니다.

모든 음료배출구에 인셔터카메라(in-shutter camera)를 탑재하고, 부스 내 무게를 감지하는 로드셀 배치를 300% 이상 늘려 더욱 완벽한 퀄리티의 음료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시스템 연산이 아닌 실제 측정값을 기준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얼음, 음료의 양 등에 대해서도 보다 정밀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차지하는 공간 크기는 15% 줄였으나, 원두는 최대 4종(기존 2종)이 가능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고, 사용자의 신장과 사용상황을 고려한 심플 & 플랫 디자인 적용(Simple & Flat Design) 등 다양한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이 밖에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비트 장비 관제를 제어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지연 없는 서비스와 원격관리가 가능해 향후 글로벌 확장도 가능합니다.

비트박스는 매출 확대를 위해 비트3X 외에도 스마트선반 기능의 라이프워너비와 트렌드워너비라는 코너를 구성해 함께 운영하게 된다.

 

Q : 자율운영 매장 비트박스(b;eat box)는 어떤 곳인가?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b;eat3X)가 적용된 오프라인 자율운영 매장이 비트박스(b;eatbox)입니다.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으로 라이다(LiDAR)를 통한 히트맵과 객수 파악, 이물질 및 노숙자 감지 등 무인으로 매장 관리 제어(Maintenance)가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매장 체크부터 AI가 스스로 재고를 파악해 발주하는 운영자동화(Automation)서비스,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Data)의 응용 기술 등 안정적으로 무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매드’(i-MAD) 솔루션이 적용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트박스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의 관점에서 인간의 불필요한 노동력을 줄이고,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스스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계속해서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합니다.

Q : 올해 비트박스 100호점 목표했는데 첫 매장은 언제 오픈하나?
우선 오는 4월까지 6개 매장이 오픈 예정입니다. 3월 30일 판교를 시작으로, 4월까지 서울 잠실과 강일, 파주, 대전, 세종시에 매장이 출점됩니다. 비트박스는 크게 직영점과 판매/렌탈점으로 나뉘는데 100호점 가운데 약 4:6 정도 비율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판매/렌탈 운영의 경우 매출로 발생하는 수익은 운영자(점주)에게 전액 돌아갑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장비 판매 및 렌탈과 원자재(원두 등) 물류비를 통한 수익을 얻게 됩니다.

비트코퍼레이션의 지성원 대표가 지난 3월 미디어데이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비트박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 매출 확장을 위해 커피 외에 어떤 제품이 판매되나?
비트박스는 3세대 로봇카페 외에 추가로 비트코퍼레이션이 큐레이팅한 차별화된 MD, 스마트선반을 활용한 프리미엄 F&B 제품을 언택트로 판매하게 됩니다. 입점 상권의 특징에 따른 커피 구독 서비스 실시, 배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확대 등 다각도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따라서 비트박스 매장 내부는 소비자들의 워너비(Wannabe)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로봇카페 비트를 포함해, 라이프, 트렌드를 테마로 구성된 3개의 워너비 존(zone)으로 구성됩니다. 유기농 샐러드, RTD 음료 등 프리미엄 간식과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라이프 워너비’는 최초 인증만 마치면 필요한 물품을 골라 바로 가져갈 수 있는 ‘비트투고’(b;eat to go)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상품 인식률 100% 수준의 최신 스마트 선반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워너비’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 비트가 큐레이팅한 다양한 커피 웨어부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가심비 높은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되는 QR코드 인증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Q : 향후 비트박스의 비전은?
비트는 단순히 커피를 제조하고 전달해주는 역할의 로봇카페를 넘어 음악, 문화, 결제, 로봇, AI 등 다양한 가치를 담아낸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비트에 누적된 수천만 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는가 하면,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 분석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비트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테크 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커피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쳐 B2C 매장 모델인 비트박스에도 집중해 이달 말 전국 6개 거점 지역 내 직영점 런칭을 시작으로 연내 100 개 매장 오픈에 적극 나서게 됩니다. 또한 해외로는 4월 글로벌 인증을 거쳐 향후 동남아와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