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 새로운 장르 ‘라이트 아웃도어’ 시장 개척한다

새롭게 기획한 의류, 용품, 장비 앞세워 지속가능 백패킹 라이프스타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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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그램이 최근 백패킹 용품 브랜드에서 지속가능한 백패킹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런칭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전경)

제로그램이 최근 ‘라이트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면서 ‘지속 가능한 백패킹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런칭을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런칭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로그램은 최근 기존 용품 중심의 백패킹 브랜드에서 새롭게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아이템을 한층 보강한 토털 브랜드로 전격 변화한 것이다. 제로그램은 런칭 초기에 보다 가볍고 혁신적인 장비를 개발하려는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철학에서 시작해 최근까지 가볍고 안전한 장비를 개발하며 국내 백패킹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제로그램이 최근 백패킹 용품 브랜드에서 지속가능한 백패킹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런칭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전경)

 

또한 녹색연합 등 친환경 단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 지원과 백패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 아웃도어 정보와 환경 문제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지속 가능한 백패킹 문화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브랜드다.

제로그램은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달에서 본 지구’를 형상화한 로고와 지구를 덜 훼손하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뜻의 ‘Save Earth Save Us’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했다. 아울러 제로그램은 앞으로 한층 강화된 의류 제품과 함께 편리하고 가벼운 장비, 재활용 리사이클링 소재,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확대 출시해 인간과 자연을 지키는 활동에도 참여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제로그램은 기존 텐트와 침낭, 타프, 코펠, 컵 등의 용품 아이템은 그대로 비중을 두면서, 여기에 기능성 재킷, 바람막이, 후디, 라운드 티셔츠 등의 의류 아이템과 모자, 가방, 신발 등의 잡화액세서리 아이템 등 패션 아이템을 대폭 보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제로그램이 지향하는 ‘라이트 아웃도어’ 브랜드는 기존 등산 중심의 익스트림 아웃도어나 캐주얼 브랜드에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겨냥하고 있다. 캠핑과 여행, 레저 활동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야외에서 열리는 페스티발 등에도 잘 부합하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의류의 경우 내추럴하면서 빈티지한 스타일에 뛰어난 기능성은 기본, 여기에 소재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과 룩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 올 7~8월 백화점 진출, 향후 플래그십스토어 추가와 대리점 전개 계획

제로그램은 지금까지 홍대 직영 플래그십스토어와 45개의 취급점, 그리고 온라인 유통을 통해 인지도 상승과 매출을 일으켜 왔다. 앞으로는 플래그십스토어 추가 오픈과 백화점 신규 입점, 온라인 추가 확대 등을 통해 매출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유통은 자체몰과 29cm, 홀라인, 최근에 입점한 무신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7~8월경에는 처음으로 백화점 입점도 추진한다. 최근 진행한 백화점 바이어 대상 상품 품평회에서 반응이 좋아 여름 시기에 4~5개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로그램은 리런칭하면서 의류를 비롯 가방, 모자, 신발 등을 대폭 강화해 기존 캠핑 용품과 함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해 시선을 끌고 있다.

 

플래그십스토어는 현재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처럼 마당이 있는 곳, 2층 구조의 매장 등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마당에는 캠핑장처럼 구성하고, 2층은 커뮤니티 센터를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리폼센터도 만들어 AS와 함께 고객 서비스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로그램은 앞으로 20~30개 대리점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제로그램은 또한 유통망 강화와 더불어 매출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전체 상품 비중은 의류와 용품이 각각 6:4가 될 전망이다. 이달 4월 새로운 백패킹 배낭이 출시되고, 이후에는 캐주얼 백팩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슈즈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조만간 캐주얼 슈즈도 처음으로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리런칭을 거치면서 한층 강화한 의류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그램이 이번 시즌 선보인 의류는 활동성과 기능성을 갖춰 등산과 백패킹에 적합한 팩앤고(Pack and Go)라인과 캠핑ㆍ여행ㆍ페스티벌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감각적으로 스타일링 가능한 어반노마드(Urban Nomad)라인으로 구분된다.

제로그램의 이종훈 대표는 “제로그램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이트 아웃도어 영역을 제시하기 위해 변화를 시작했다. 이제 새로운 스타일이 필요한 시점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의류 부분은 마치 캠핑장에 새 옷을 입고 가고 싶은데, 기존 아웃도어는 식상하고, 캐주얼은 기능이 없어 못 입는 것처럼 고객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다. 이에 제로그램은 10년 전문성 위에 새로운 소재, 새로운 컬러, 새로운 착장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열려고 한다. 가을부터 변화된 제로그램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제로그램은 뛰어난 기능성은 기본, 여기에 소재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과 룩을 지속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로그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3년전에 일본에 제로그램재팬을 설립해 용품 중심의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에 의류 라인을 추가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본 다음 진출 국가로 대만, 홍콩, 중국을 우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아웃도어 트렌드가 불기 시작해 이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반면 대만은 이미 아웃도어와캠핑 문화가 성숙한 상태에 있어 특별히 대만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