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시즌 정식 런칭하는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가 SS시즌 유통망을 확정됐다.
노르디스크는 지난 2월 초에 백화점, 대리점에 직영점까지 모두 포함해 전체 24개의 유통망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2월 중순부터 순차적 오픈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케이투코리아그룹(회장 정영훈)이 노르디스크를 런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부터 지금까지 유통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르디스크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써 이미 국내 시장에 북극곰 심벌과 면텐트, 침낭 등으로 높은 인지도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온 케이투코리아그룹이 직접 전개한다고 선언하자 유통 업계 다수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한 것이다.
이에 아직 매장도 없는 신규 브랜드로는 보기 드물게 유통가의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입점 요청은 물론, 전국 상권 점주들의 대리점 상담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가의 호응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노르디스크는 유통망 선정 시에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신규 브랜드인데다 브랜드의 콘셉트와 상권 고객이 맞지 않을 경우 비효율 매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최근 노르디스크는 런칭 첫 시즌을 맞아 최종 24개 매장을 확정했다.
전체 24개 가운데 백화점은 13개점이다. 신세계백화점이 타임스퀘어점과 의정부점 2개점,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노원점, 부산 본점, 노원점, 구리점, 청량리점을 비롯해 이천아울렛, 동부산 롯데몰까지 전체 7개점, 현대백화점이 목동점, 천호점, 충청점 3개점, 갤러리아 백화점 센터시티 1개점이다. 대리점은 전체 9개점을 확정했다. 김포 장기, 안산 한대, 화성봉담 등의 수도권과 대구 성서, 군산 수송, 순천 연향, 여수 중앙, 목포 하당, 제주 등 지방 주요 상권에 오픈을 결정했다.
여기에 회사 소유의 서울 성수동 소재 건물 1층과 자곡동 본사 사옥 1층에 직영점으로 각 2개점을 확정했다. 노르디스크는 2월 중순부터 직영 2개점을 시작으로 롯데 잠실점, 군산 수송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단계별 오픈에 돌입해 조만간 24개 매장 전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처럼 노르디스크는 이번 SS시즌에 24개점으로 출발하고, 하반기에도 20여 개점을 추가해 올해 40개점 이상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디스크는 1901년 덴마크에서 시작해 120년간 전세계 아웃도어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노르디스크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감성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런칭 첫 시즌 주요 컬렉션으로는 맨투맨, 우븐 티셔츠, 후드 티셔츠, 반팔티 등 특유의 감성 캠핑에서 영감을 얻은 어패럴 제품군과 코튼 감성의 백팩ㆍ모자ㆍ양말 등의 용품 아이템, 스니커즈ㆍ워킹화 등의 신발 아이템, 쿨러ㆍ다양한 사이즈의 컨테이너 박스 등의 캠핑 아이템 등을 함께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군산 수송점)
노르디스크는 회사의 중추 브랜드인 K2를 총괄하고 있는 지철종 사장이 맡아 전개한다. 지사장은 직전 K2사업본부 부사장에서 지난 2월 1일부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와이드앵글과 피레티를 운영하는 (주)에프씨지코리아와 패션플랫폼 업체인 (주)더케이커넥트의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지철종 본부장겸 사장은 “신규 브랜드 노르디스크에 대한 매장 오픈 요청이 쇄도하는 등 유통가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는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상품 개발과 유통망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런칭 첫해 올해부터 TV CF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프리미엄 감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