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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문 연 ‘코닥서울하우스’ 차별화 성공

단순 패션 매장 넘어…‘헤리티지 경험 공간’으로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코닥어패럴’이 지난 8월 서울 북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서울하우스’를 오픈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8년간 이어져온 코닥의 시각적 유산에 북촌이 가진 전통적 공간성을 접목해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사진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상품,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브랜드의 역사성을 매장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코닥서울하우스’의 외관은 20세기 미국 산업·상업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으며, ‘코닥’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를 전면에 적용했다. 익숙한 브랜드 색상을 건축 요소로 확장해 거리에서부터 코닥의 정체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달라진다. 입구에는 한글로 제작한 ‘코닥서울하우스’ 현판을 배치하고, 따뜻한 우드 톤과 고가구를 활용해 북촌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코닥’이 축적해온 카메라와 필름 관련 아카이브를 함께 배치하면서 한국적인 공간 미학과 미국 사진 브랜드의 역사성을 한 공간 안에 담아냈다. 특히 브랜드 아카이브를 단순한 장식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동선과 체험 요소에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코닥’이라는 브랜드가 사진과 필름의 역사 속에서 어떤 시각적 자산을 축적해왔는지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 1층에는 키즈 라인과 액세서리를 배치하고, 1층에는 북촌점에서만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신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
는 시즌 주력 컬렉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층은 제품 판매와 브랜드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필름 헤리티지를 반영한 포토존과 팝업존을 마련해 패션 매장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 ‘코닥서울하우스’ 타 매장 없는…익스클루시브, 한정판 굿즈 선보여
층별 구성도 판매 목적에 따라 획일적으로 나누기보다 각각 다른 역할을 부여했다. 지하 1층에는 키즈 라인과 액세서리를 배치하고, 1층에는 북촌점에서만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신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는 시즌 주력 컬렉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층은 제품 판매와 브랜드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필름 헤리티지를 반영한 포토존과 팝업존을 마련해 패션 매장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팝업존에서는 ‘코닥 필름 페스티벌’ 전시를 단독으로 진행해 사진 콘텐츠와 오프라인 매장의 접점을 확대했다. 전시에서는 2025년 코닥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여 고객이 ‘코닥’의 시각적 자산을 보다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구성에서도 북촌이라는 입지 특성을 적극 활용했다. ‘코닥서울하우스’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한 익스클루시브 제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와펜용 핀 배지와 줄자 키링, 노리개 키링 등은 코닥의 브랜드 요소에 한국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다.

필름통을 연상시키는 파우치와 반달 복조리 형태의 아이템도 구성했다. 또 전통적인 형태와 ‘코닥’의 필름 헤리티지를 결합함으로써 일반적인 브랜드 굿즈와 차별화하고, 북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을 더했다.

패션 상품뿐 아니라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소품을 통해 방문객의 구매 접점을 넓힌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상품 구성에서도 북촌이라는 입지 특성을 적극 활용했다. ‘코닥서울하우스’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한 익스클루시브 제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고객 체험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곳곳에 배치했다. 대표적인 것이 1층에 마련된 즉석사진 부스 ‘코닥네컷’이다. ‘코닥’을 상징하는 옐로우 프레임과 빈티지 조명을 적용한 부스에 옛 신문지를 연상시키는 인화지를 사용해 코닥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했다.

◇ ‘코닥’의 사진·필름의 역사성 통해…굿즈 등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
고객 체험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곳곳에 배치했다. 대표적인 것이 1층에 마련된 즉석사진 부스 ‘코닥네컷’이다. ‘코닥’을 상징하는 옐로우 프레임과 빈티지 조명을 적용한 부스에 옛 신문지를 연상시키는 인화지를 사용해 코닥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했다.

촬영한 사진은 일반적인 포토부스 이미지와 달리 신문 기사와 같은 레이아웃의 프레임에 담기도록했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사진을 찍는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완성된 결과물은 매장을 방문했다는 경험을 남기는 기념품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고객들의 경험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갖춰야 할 차별화 요소로 공간 디자인과 체험 콘텐츠로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코닥서울하우스’는 ‘코닥’이 가진 사진·필름의 역사성을 패션과 공간, 전시, 굿즈 등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했다. 북촌이라는 장소가 가진 문화적 상징성과 ‘코닥’의 글로벌 브랜드 자산을 결합해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브랜드 자체를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특히 북촌은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권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패션 상권과도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코닥서울하우스’는 기존 ‘코닥어패럴’ 고객뿐 아니라 북촌을 찾은 관광객과 브랜드 경험을 원하는 신규 고객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코닥서울하우스’의 핵심은 ‘무엇을 판매하느냐’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하느냐’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확장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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