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급격해지면서 패션업계의 겨울 외투 출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두꺼운 헤비다운이나 코트에 앞서 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단독 및 이너웨어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이 핵심 승부처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소비 흐름 속에서 세정그룹의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거뒀다. 트레몰로 공식 온라인몰의 9월 말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7% 치솟으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오프라인 매장 또한 올 상반기 점평균 매출이 약 18% 늘어나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고른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트레몰로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실용성을 극대화한 2026 FW 경량다운 점퍼 신제품을 시장에 전면 배치한다. 신제품은 가로 패턴 퀼팅으로 차분한 인상을 주는 ‘스탠 카라 다운 점퍼’와 셔츠형 카라로 입체감을 살린 ‘경량 다운 셔켓’ 등 2가지 스타일과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힌다. 단발성 할인 대신 ‘가을 출근룩 Day’, ‘Winter 프리뷰’, ‘아우터 위크’ 등 매주 테마를 바꾸는 큐레이션 전략이 온라인 고객의 반복 구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가두 상권 중심이던 남성복 브랜드들이 자사몰 육성과 백화점 입점을 병행하며 옴니채널 전환을 서두르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짙어지면서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두루 겸비한 하이브리드 아우터의 판매 효율이 연간 실적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통한다.
트레몰로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고품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안해 브랜드 경쟁력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탄탄한 자사몰 팬덤과 오프라인 효율화 작업을 마친 트레몰로가 다가오는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성수기 아우터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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