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식 시장에서 K-컬처 확산과 맞물려 한국식 치킨(K-치킨)이 단순한 아시안 에스닉 푸드를 넘어 주류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외식 메뉴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인 밀집 상권에 국한되던 초기 진출 양상을 벗어나, 유동 인구가 풍부한 교외형 복합 쇼핑몰과 대학교 인근 메인 스트리트로 진입해 현지 로컬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국내 치킨 브랜드들의 영토 확장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북미 공략 가속화 흐름에 발맞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첫 거점이자 미국 11호점인 ‘엘킨스 파크(Elkins Park)점’을 가맹 매장으로 전격 개점했다.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bhc는 레스토랑형과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등 다변화된 매장 포맷을 앞세워 올해에만 미국 내 7개 매장을 잇달아 여는 공격적인 출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로써 bhc는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10개국에서 총 53개 글로벌 매장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펜실베이니아주 엘킨스 파크 지역의 핵심 상업 시설인 ‘요크타운 플라자(Yorktown Plaza)’에 들어선 이번 신규 매장은 약 50평(165.29㎡) 규모로 조성돼 올드 요크 로드 및 인근 대학교와 도서관의 젊은 유동 인구를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메뉴 전략은 현지인의 식사 패턴을 반영한 K-푸드 식사류와 나눔형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김치볶음밥과 떡볶이 등 대표 분식 메뉴와 간편한 샌드위치, 크리스피번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여럿이 함께 음식을 즐기는 현지 ‘쉐어(Share)’ 문화를 겨냥해 음료와 떡볶이, 치즈볼, 치킨을 결합한 인기 플래터 메뉴를 연계했다. 아울러 찍어 먹는 ‘디핑(Dipping)’ 트렌드에 맞춰 핫뿌링마요, 뿌링클마요, 레드킹, 맛초킹 등 8종의 전용 소스를 구비했으며,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 중심의 콤보와 시그니처인 맛초킹 및 뿌링클을 후술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2023년 미국 시장 진출 초기 직영점 위주의 단일 거점에서 조심스럽게 시장 반응을 살피던 과거 단계와 비교해, 불과 3년 만에 올해만 7곳을 추가하며 가맹 11호점까지 외연을 넓히고 펜실베이니아주 동부 내륙 상권까지 파고든 현재의 행보는 K-치킨의 현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완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진화 포인트를 보여준다.
유통업계에서는 bhc가 요크타운 플라자와 같은 현지 밀착형 복합몰을 거점으로 삼아 다문화·학생 중심의 충성 고객층을 성공적으로 록인(Lock-in)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쉐어 플래터와 8종 디핑 소스 등 현지화 메뉴가 방문객의 매장 내 체류 시간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려 북미 가맹 사업의 수익성을 견인할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철저한 상권 분석에 기반한 다변화된 매장 포맷과 로컬 식문화 융합은 향후 K-치킨 브랜드의 미국 주류 외식 시장 점유율을 가름할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bhc(미국 운영 담당 제시 장)의 이번 펜실베이니아 첫 출전과 미국 11호점 가동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북미 전역의 K-외식 영토를 다각도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