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커머스 시장에서 패션 중심 플랫폼들이 뷰티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히며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고객 충성도를 담보하기 어려워지자, 오프라인 공간 경험을 모바일 앱 체류 시간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모델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지그재그는 10월 26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인 ‘직잭뷰티 페스타’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30 유동 인구가 밀집한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오프라인 거점 역할을 맡은 이동형 플랫폼 ‘핑크카’는 10월 12일을 시작으로 15~18일, 22~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수연방, 플레이엑스 스튜디오, 뉴뉴 성수점, 남정빌딩 등을 순회한다. 현장에서는 삐아의 ‘K갸루 에디션’과 어바웃톤의 ‘블렌딩 글로우 베이스’ 등 단독 선론칭 상품을 비롯해 에스쁘아, 닥터자르트, 아비브, 에뛰드 등 12개 주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일자별로 선보인다. 방문객은 모바일 앱 가입 및 브랜드 즐겨찾기 인증을 통해 샤쉐 샘플 수령과 최대 80만 원 상당의 럭키드로우, 화장품 스쿱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내부에서는 결제 전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형 혜택이 이어진다. 매일 무제한 발급되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첫 구매자 대상 40% 선착순 쿠폰을 마련했으며, 990원 한정 특가와 정오에 열리는 3천 원 딜, 24시간 동안 최대 85% 할인가를 적용하는 릴레이 특가 코너를 가동한다. 아울러 닥터자르트, 네이밍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9회의 릴레이 라이브 방송과 명품 래플 이벤트를 더해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린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팝업 성지인 성수동을 오프라인 테스트베드로 삼아 젊은 소비층과의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모바일과 물리적 공간을 매끄럽게 연결한 지그재그의 이번 시도가 버티컬 커머스 간 뷰티 주도권 다툼에서 플랫폼 록인 효과를 얼마나 이끌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온라인 구매 혜택과 이동형 오프라인 팝업을 결합해 트렌드 접근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상품과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 고유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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