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성수 찾은 지그재그, 시착·익일배송 결합해 대표 쇼핑몰 50곳 선봬

성수 찾은 지그재그, 시착·익일배송 결합해 대표 쇼핑몰 50곳 선봬

16일부터 사흘간 앤더슨씨 성수서 세 번째 팝업스토어…사전 예약 매진 속 O4O 생태계 확장

패션 플랫폼 업계가 온라인 화면을 넘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거점 구축에 집중하는 가운데, 서정훈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가 서울 성수동에 대규모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입점 쇼핑몰의 공간적 제약을 보완하고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구상이다. 지그재그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앤더슨씨 성수에서 ‘지그재그 익스프레스’를 열고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행사는 개막 전 진행된 사전 예약이 조기 매진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2015년 플랫폼 출범 초기부터 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쇼핑몰 50곳이 총출동해 가을 신제품과 주력 라인업을 공개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전국 소비자를 포섭하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모바일 앱 내 연계 기획전을 병행하며 온·오프라인 트래픽의 동반 확대를 꾀한다.

공간 운영의 핵심은 피팅과 빠른 물류를 결합한 O4O(Online for Offline) 인프라다. 총 10곳의 피팅존을 설치해 온라인 의류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사이즈 불확실성을 덜어냈으며, 현장 결제와 익일 수령 체계를 연결했다. 상품 택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앱 결제창으로 바로 넘어가, 무거운 짐 없이 지그재그의 ‘직진배송’망을 거쳐 다음 날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내외부 동선은 방문객의 다채로운 체형과 패션 선호도를 폭넓게 반영해 2개 층으로 세분화했다. 1층 큐레이션존은 데일리 캐주얼, 스트리트 캐주얼, 모던 시크, 페미닌, 올 사이즈, 빈티지 캐주얼 등 6개 스타일 무드보드를 중심으로 39개 쇼핑몰 상품을 진열한다. 2층 공간에서는 라룸, 모렌트, 리얼코코, 디어먼트, 에드모어 등 단독 입점사 11곳의 가을 신상품과 자체 제작 컬렉션을 선보인다.

유통업계에서는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오프라인 접점 확장에 나선 상황에서, 지그재그가 쇼핑몰 연합군과 자체 물류망을 앞세워 뚜렷한 차별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입점 파트너사에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회를, 고객에게는 시착 편의와 빠른 배송을 안기며 상생 생태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현장 방문은 물론 앱 내 기획전을 통해 지그재그 대표 쇼핑몰들의 우수한 상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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