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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웰니스 바람…이너뷰티, 남성∙운동 마니아층으로 접점 확대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던 이너뷰티 시장의 소비층 구조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2030 여성 중심의 피부 관리용 제품에 집중되던 이너뷰티 수요가 피트니스, 요가, 명상 등 스포츠 및 웰니스 활동을 즐기는 남성 및 고강도 운동 마니아층으로 한층 폭넓게 확장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 역시 알약이나 단순 액상 포 형태를 섭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운동 전후 영양 보충이나 휴식 과정에서 맛있고 재미있게 건강을 챙기는 ‘체험형 섭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에 따라 이너뷰티 업체들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넘어서 피트니스 행사나 호캉스 웰니스 프로그램 등 현장 체험 공간으로 직접 진출하고 있다.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대표 김재현)의 최근 행보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대표적 사례다. 오니스트는 지난 17일부터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오프라인 행사인 ‘어반 웰니스 챌린지’ 현장에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하이록스 피트니스 대회와 요가, 사우나 등 다채로운 스포츠·리추얼 프로그램이 펼쳐진 현장에서, 오니스트는 에스콰이어 라운지 내 ‘오니스트 스퀴즈 바’를 설치해 운동과 휴식을 즐기는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브랜드 측은 현장 참가자들을 겨냥해 자사 대표 라인업을 활용한 특화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케라틴·비오틴·아연 등이 함유된 제품에 단백질과 망고 젤리의 식감을 더한 ‘케라그로우 망고 프로틴 스무디’와 피부 성분을 담은 제품에 5가지 생과일 착즙액을 믹스한 ‘트리플콜라겐 오렌지 비타민 부스터’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건강한 일상 습관을 공유한 방문객에게 체험 파우치 및 제품 3종으로 구성된 kit를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전개해 약 300여 명의 웰니스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 김재현 대표는 남성 소비자와 운동에 적극적인 타깃층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한 점에 의의를 두며 지속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샘플링 행사를 넘어 이너뷰티 타깃층의 스펙트럼을 남성 및 아웃도어 관여층으로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뷰티와 웰니스, 피트니스 간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 접점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이너뷰티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여성 중심 시장을 넘어 운동 및 타깃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소비자의 일상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브랜드 체험형 공간 마케팅이 향후 브랜드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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