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전개하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100억원(소비자 판매액)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월 2억원, 대리점에서 월 1억원대의 높은 매출로 경쟁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실적을 크게 따돌리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업계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콘셉트를 선보여 런칭 3년만에 마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이례적인 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주도했던 대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아이템을 선보여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3SS’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루트 아웃 포켓 바람막이ㆍ캠플 유틸리티 바람막이 등의 아우터류와 캠플 아노락ㆍ 씬테크 맨투맨 등의 상의류, 여기에 루트 투포켓 조거 팬츠ㆍ프로 투포켓 조거 팬츠 등의 하의류가 각각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에 출시한 가치 소비를 위한 친환경 가방 제품인 ‘그린피크 시리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표 아이템이다. 그린피크 시리즈는 나일론 제조 공정 중 버려지는 원료를 재활용해 생산한 섬유로 만든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백팩, 슬링백, 토트백, 힙색 등을 출시해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시그니처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루트ㆍ 캠플ㆍ씬테크 컬렉션도 ‘23SS’ 시즌 선보인 신상품들이 출시와 동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난연, 방수 기능을 비롯해 움직임에 최적화된 고강도의 스트레치 소재의 뉴 아카이브 라인들은 소재의 우수성, 감각적인 디자인과 핏으로 완벽한 아웃도어 룩을 구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 ‘23SS’ 시즌에도 배우 류승범을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함께한다. 지난 2월 초에 공개한 류승범의 화보가 일찌감치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류승범은 대표 제품인 우븐 자켓, 맨투맨과 조거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이 더해진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자연과 도시 환경에서 모두 자연스러운 연출로 한층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진면목을 보였다는 평가로 나타났다.
앞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류승범과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컬렉션 컨텐츠 제작,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계속해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 진행한 이업종간 콜라보레이션도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과 협업해 케이스ㆍ스트랩ㆍ가젯 등의 제품 5종을 출시했다.
낮에는 푸르른 자연에서 캠핑을 즐기고, 밤에는 갤럭시 S23의 카메라로 밤하늘의 은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두 브랜드 모두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 후에도 각 분야별 톱(TOP)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도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말 기준 백화점 63개, 대리점 46개, 아울렛 18개, 면세점 3개 등 오프라인 130개 유통망을 갖췄다. 올해는 상반기에 10개, 하반기에 21개를 추가해 연간 31개를 늘려 전체 유통망 수 16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올해 유통망 확대와 함께 물량 증대, 점당 매출 상승, 백화점 유통망 개선, 해외 시장 공략, 시그니처 아이템 확대 등을 통해 2023년에 연간 19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