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코퍼레이션(대표 곽한별 심희원)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틸아이다이(TILLIDIE)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브랜드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도 국내외 고객을 공략해 외형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tay with you for a long time(오랫동안 당신 곁에 함께 할게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틸아이다이’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현대적 인 감각을 제품에 담아 내추럴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에 론칭한 틸아이다이는 2021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콘셉트와 타깃 등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해 여성복 시장 내 포지셔닝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룩북을 비롯해 브랜드 콘텐츠의 감도를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현재 러블리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틸아이다이는 여성들의 웨어러블한 출근룩이나 데일리웨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폭넓게는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까지 여성들도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제품군에서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티셔츠 종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봄 시즌에는 리본 포인트 스모크 코튼 블라우스(Ribbon point smoke cotton blouse)와 코튼 스트라이프 베이스 카라 폴로 티셔츠(Cotton stripe base collar polo t-shirt)가, 여름 시즌에는 셔링 블라우스(Shirring blouse)와 프릴 랩 블라우스(Frill wrap blouse), 멀티 스트라이프 코튼 티셔츠(Multi stripe cotton t-shirt)가 매출을 주도했다.
현재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자사몰과 더불어 W컨셉, 29CM, 무신사, HAGO 등이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커넥트현대 부산점,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오픈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틸아이다이의 다섯 번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자 브랜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드 소재와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공간으로 ‘틸아이다이’만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곳은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낸 첫 단독 공간이라는 강점에 맞게 월 매출 2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 속에 성공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권민정 틸아이다이 마케터는 “틸아이다이는 재 작년부터 오프라인 유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성수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이 공간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 이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조만간 니치 향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틸아이다이’만의 룸스프레이, 향수 등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장해 충성 고객을 더욱 확보하고,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FW 시즌에는 ‘가방’ 카테고리를 확장해 ‘틸아이다이’ 제품만으로 토털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엔케이코퍼레이션은 틸아이다이 외에도 세컨드 브랜드 노운베러(KNOWN BETTER)와 올해 론칭한 프리버07(FRIVER 07)까지 총 3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어 올해 전체 연간 매출 4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중 70~80%는 ‘틸아이다이’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