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남성 패션 시장 세대교체…신세계 센텀시티, 5층 남성관 대대적 개편

남성 패션 시장 세대교체…신세계 센텀시티, 5층 남성관 대대적 개편

남성 패션 소비 트렌드가 기존 브랜드 인지도 중심에서 개개인의 감성과 독창적인 실루엣을 중시하는 ‘취향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과거 백화점 남성관이 정장이나 해외 명품 위주로 구성됐다면, 최근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감도 높은 컨템포러리 라인업이 오프라인 매장의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백화점업계가 이러한 패션 지형 변화에 발맞춰 남성 매장의 구성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과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구매력 있는 남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수급 경쟁이 치열하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 센텀시티가 추진한 5층 남성 전문관의 대대적인 리뉴얼은 이러한 유통 시장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수도권 중심의 팬덤을 보유했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부산·경남 지역 남성 패션의 거점화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5층 남성관 매장 사진

특히 그동안 지역 상권에서 접근성이 낮았던 신진 브랜드들이 남성관 중심부에 전진 배치됐다.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인 ‘블랭크룸’과 클래식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러프사이드’ 등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브랜드들이 지역 최초로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에 발맞춰 블랭크룸의 주요 품목 할인과 러프사이드의 사은품 제공 등 다채로운 오픈 프로모션도 함께 펼쳐진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웨어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인 ‘Y-3’ 팝업스토어를 내년 3월 중순까지 장기 운영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꾀한다. 2026 F/W 컬렉션 공개와 더불어 일정 기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마니아층의 발길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띠어리, 준지, CP컴퍼니, 아워레가시 등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금액권 증정 및 브랜드데이 할인을 진행하며 가을 시즌 수요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남성관 개편이 단순한 매장 단장을 넘어, 남성 패션 소비자의 세대교체를 반영한 유통 채널의 체질 개선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선현우 패션담당 역시 차별화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콘텐츠 강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 패션 거점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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