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패션 시장이 단순 보온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알파세대의 자기표현 욕구와 놀이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녀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부모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핵심 유통망을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가족 단위 소비자를 사로잡는 필수 집객 창구로 부상하는 추세다.
F&F(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MLB키즈는 26FW 시즌에 맞춰 체험형 릴레이 팝업 ‘마이 윈터 데뷔(MY WINTER DEBUT)’를 열고 겨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20일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까지 경기권 주요 쇼핑 거점을 1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순회한다.
이번 팝업은 방문객이 주도적으로 겨울 스타일을 완성하도록 숏·미드·롱다운 등 다양한 아우터와 신발, 모자를 직접 착용해보는 전용 스타일링 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이니셜 키링 제작 프로그램과 포토 부스를 결합해 체류 시간과 공간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주말 방문객을 겨냥한 엔터테인먼트형 콘텐츠도 차별화 요소다. 매주 토요일 전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아이돌 콘셉트 헤어·메이크업 체험을 운영하며, 댄스 클래스 응모 이벤트를 더해 패션과 놀이가 결합된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들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주요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내 거점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는 가운데, 체류형 콘텐츠를 접목한 전략은 브랜드 충성도를 다지는 결정적 동력으로 꼽힌다. 유통업계에서는 어린이 고객의 오감 체험이 부모 세대의 구매 결정과 소셜미디어 확산으로 직결되는 만큼 오프라인 팝업의 마케팅 파급력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한다.
MLB키즈는 팝업 운영과 더불어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채널을 동시 가동해 올겨울 패딩 수요를 전방위로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MLB키즈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구현하고 차별화된 스타일링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놀이와 패션이 어우러진 이번 릴레이 행사는 가족 단위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연말 쇼핑가에서 키즈 브랜드 집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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