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아웃도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패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온라인 유통 기반의 브랜드가 늘면서 새로운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효과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11월 LF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와 함께 11개 겨울 아이템을 선공개하는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펀딩 기획전은 와디즈와 LF가 2년만에 온라인 유통 기반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부활한 ‘라푸마’의 정체성과 제품 스토리를 신규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라푸마는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가치’를 뜻하는 ‘플러스 밸류(PLUS VALUES)’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워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애슬레저룩’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펀딩을 통해 선공개되는 라푸마의 겨울 아이템은 아웃도어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류, 잡화 등 11종이다. 최근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와 어울리는 두께감과 활동적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구스다운, 플리스 재킷, 패딩스커트, 레깅스, 방수 트레킹화, 타이벡 가방 등을 선보인다.
한편, 패션 기업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응해 시즌 제품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펀딩 기획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네파, 블랙야크 등 패션 업계가 의류ㆍ잡화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용품까지 품목을 확대하며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와디즈는 아웃도어 제품들이 가지는 고유 기능성을 깊이 있는 콘텐츠로 풀어내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대규모 펀딩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와디즈 황인범 영업총괄이사(CSO)는 “이번 기획전은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리론칭한 라푸마가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이야기를 펀딩이란 특별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장”이라며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는 와디즈 서포터를 통해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