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People‘비베카(VIVECA)’ 제조 경쟁력 승부수 자동차 부품에서 ‘뷰티 디바이스’ 도전!

‘비베카(VIVECA)’ 제조 경쟁력 승부수 자동차 부품에서 ‘뷰티 디바이스’ 도전!

출발점부터 일반적인 뷰티 브랜드와 다르다! 뷰티 디바이스 ‘비베카(VIVECA)’가 뷰티 업계에서 독특한 이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베카(VIVECA)’를 전개하는 모회사 시스트로는 약 40년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온 정밀 제조기업이다. 뷰티 업계에서 출발해 디바이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입했다.

‘비베카(VIVECA)’가 강조하는 차별점도 여기에 있다. 자동차를 만들던 기술을 피부 관리에 단순히 적용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밀도와 품질관리 체계, 반복 작동에 대한 신뢰성, 제품 간 편차 관리 등 ‘제조의 기준’을 뷰티 디바이스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시스트로는 1986년 설립 이후 변속기, 주차 브레이크, 가속페달 모듈 등 차량의 작동과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을 설계·생산해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IATF 16949와 ISO 14001 등 관련 인증을 확보했으며, GM으로부터 ‘올해의 공급사’와 품질우수상 등을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비베카(VIVECA)’는 이러한 제조 기반을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디바이스의 핵심인 정확한 작동과 내구성, 반복 사용에 따른 품질 안정성을 제조 단계에서부터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와 사용 편의성, 감성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기술 중심 제품이 갖기 쉬운 진입장벽도 낮추고 있다. 특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임상 및 인증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K-뷰티 디바이스’라는 시장 정체성과 제조 신뢰성을 함께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비베카(VIVECA)’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특정 기능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피부관리 과정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 특정 기능 하나에 집중하기보다…피부관리 과정 단계별 연결로 호응
‘비베카(VIVECA)’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특정 기능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피부관리 과정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세안 단계에서는 초음파 진동 클렌저를,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리본 갈바닉을, 보다 집중적인 탄력 관리에는 고주파·EMS·갈바닉을 결합한 프리미엄 루시덤 스킨케어를 제안한다.

제품군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일상화’다. 고가의 전문 관리나 복잡한 사용법 대신 소비자가 집에서 매일 반복할 수 있는 홈케어 루틴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베카(VIVECA)’가 클렌징을 시장 공략의 전면에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클렌징은 스킨케어의 첫 단계인 동시에 소비자가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디바이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워 브랜드의 첫 구매를 유도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2026년 4분기에는 초음파 진동 클렌저와 버블폼을 묶은 클렌징 루틴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초음파 진동 클렌저는 초당 120만 회의 미세 진동과 갈바닉 기술을 적용해 세정 단계에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관리하는 콘셉트다. 하루 약 3분이라는 짧은 사용 시간을 제시해 바쁜 소비자도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 쉽게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버블폼을 결합해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하나의 사용 경험으로 연결했다. 풍부하고 크리미한 마이크로 버블을 통해 세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마찰을 줄이고, 어성초·병풀·카모마일·알로에베라잎 등의 성분을 활용해 세안 후 피부 진정과 컨디션 관리까지 고려했다. 단순히 ‘클렌저 디바이스’와 ‘세안제’를 함께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함께 작동하는 하나의 소비자 루틴을 제안하는 셈이다.

이는 유통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일 디바이스 판매에 의존하기보다 소모성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결합해 반복 구매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첫 구매 단계에서 세트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 사용법을 별도로 고민해야 하는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세안 단계에서는 초음파 진동 클렌저를,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리본 갈바닉을, 보다 집중적인 탄력 관리에는 고주파·EMS·갈바닉을 결합한 프리미엄 루시덤 스킨케어를 제안한다.

◇ 온라인 채널별 역할 세분화…‘보여주는 마케팅’ 강화 소비자들과 호흡
마케팅 방식 역시 제품의 기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실제 사용 장면을 보여주는 데 무게를 둔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초음파 진동 클렌저와 버블폼을 직접 시연하면서 거품의 질감과 사용법, 세안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뷰티 디바이스는 일반 화장품보다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만큼 실제 작동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구매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SNS에서는 숏폼과 사용 후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체험단을 통해 실제 사용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리뷰 콘텐츠로 확산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공동구매 채널에서는 디바이스와 버블폼을 묶은 세트 구성을 활용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첫 구매를 유도한다. 각 채널의 역할을 달리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처음 인지하는 단계부터 제품을 경험하고 재구매하는 과정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대해 이창열 대표는 “저희 ‘비베카(VIVECA)’의 이러한 기획과 마케팅은 뷰티 디바이스가 안고 있는 시장 과제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디바이스는 일반 화장품보다 객단가가 높고 사용법에 대한 학습이 필요해요. 결국 제품의 기능적 차별성뿐 아니라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와 ‘실제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가’를 소비자에게 설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베카(VIVECA)’는 클렌징에 디바이스를 접목해 이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후 갈바닉과 고주파·EMS 등으로 사용 경험을 확장해 토털 디바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베카(VIVECA)’의 사업 방향은 국내 홈뷰티 시장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이미 해외 기업과의 OEM 협업을 통해 제품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혔다.

제품군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일상화’다. 고가의 전문 관리나 복잡한 사용법 대신 소비자가 집에서 매일 반복할 수 있는 홈케어 루틴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IFA, 일본 뷰티월드 등 글로벌 전시서 선보이며…해외 바이어 접점 확대
국제 전시회 참가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COSMOPROF)를 비롯해 독일 IFA, 일본 뷰티월드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해외 시장에서 요구되는 인증도 확보했다. 유럽 CE와 RoHS, 미국 FCC 인증을 취득하면서 주요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품 안전성과 전자파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일본 시장은 향후 직접 진출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설정했다. 일본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PSE 인증을 확보하고 2027년 상반기 직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OEM을 통한 간접적인 해외 공급에서 나아가 자체 브랜드로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단계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리본 갈바닉 디바이스 경우는 이탈리아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비오데아(Biodea)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초음파 진동 클렌저 역시 터키 브랜드 IYO와 OEM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과 중동 시장으로 공급 기반을 넓혔다.

비베카는 고가의 전문 관리나 복잡한 사용법 대신 소비자가 집에서 매일 반복할 수 있는 홈케어 루틴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쓰게 만드는 것…디자인&사용 편의성 더해
이창열 대표는 “‘비베카(VIVECA)’가 내세우는 브랜드 메시지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진짜 차이를 만든다’는 것에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술은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제품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반복 사용해도 품질이 유지되는지, 손에 쥐었을 때 얼마나 편한지, 실제 생활 속에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지가 제품 경험을 결정합니다”라며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비베카(VIVECA)’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품질관리 역량을 이 지점에 연결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되는 제조 기준을 피부관리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디바이스의 기본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여기에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궁극적으로는 클렌징에서 흡수, 탄력 관리로 이어지는 홈케어 루틴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K-뷰티가 화장품을 넘어 디바이스와 기술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비베카는 ‘뷰티 브랜드가 만든 디바이스’와 다른 접근법을 택했다. 약 40년에 걸친 정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품질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일상적인 클렌징부터 전문적인 피부관리 영역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클렌징을 앞세워 대중적인 사용 경험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OEM과 국제 전시회를 통해 제조 역량을 알린 뒤 자체 브랜드 진출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현재 ‘비베카(VIVECA)’가 그리고 있는 성장 경로다. 향후 시장에서 이 전략이 실제 소비자의 반복 사용과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브랜드 확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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