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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런던, 케일 협업 컬렉션 공개…한남동 팝업 성료

G라인 에디션 및 아웃도어 어패럴 5종 출시로 라이프스타일 접점 확대

아웃도어와 어반 라이프스타일의 경계가 무너지는 리테일 시장 흐름 속에서 글로벌 IP 기반 브랜드의 영리한 컬렉션 확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어패럴과 모빌리티 영역을 넘나드는 고도화된 스토어텔링 전략이 현장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어반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 브롬톤 런던(Brompton London)이 고기능성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케일(CAYL)과 손잡고 한정판 협업 컬렉션을 공식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Every journey is better together(모든 여정은 함께할 때 더 완벽해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속 라이딩과 자연 속 아웃도어 감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어패럴 라인 확장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 하드웨어와 라이딩 기어를 아우르는 입체적 컬렉션으로 기획됐다.

브롬톤 런던 케일 협업
브롬톤 최초의 20인치 올터레인 폴딩 바이크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G라인 케일 에디션’.

핵심으로 꼽히는 ‘G라인 케일 에디션’은 영국 브롬톤의 정규 메인 모델인 G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G라인은 브롬톤 최초의 20인치 휠을 탑재한 올터레인(All-Terrain) 폴딩 바이크로, 브롬톤 특유의 폴딩 및 휴대용 메커니즘을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아스팔트 포장도로부터 자갈길, 비포장도로까지 주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모델이다. 이번 케일 에디션은 전용 특별 컬러를 적용했으며, 타이어와 핸드그립, 캐리어 블록 등 주요 부품을 전용 스펙으로 교체해 케일 고유의 감각적인 아웃도어 모티브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함께 출시된 어패럴 컬렉션은 G라인의 독특한 주행 환경과 접이식 메커니즘에서 착안해 총 5종으로 기획됐다. 메리노 울 긴팔 티셔츠, 알파 다이렉트 후디, 프리마로프트 베스트, 프리마로프트 재킷, 소프트쉘 팬츠로 이뤄진 라인업은 기능성 원단의 대명사인 퍼텍스(Pertex)와 폴라텍(Polartec),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충전재를 적극 도입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베스트와 재킷은 자체 포켓 안으로 정교하게 접어 넣을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구조로 설계되어 라이딩 시 휴대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소프트쉘 팬츠는 밑단 폭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자전거 체인 걸림 및 오염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한남동 팝업스토어, 체험형 오프라인 리테일의 성과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카페 ‘MTL 한남’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RIDE AS YOU LOVE(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라이딩)’라는 메인 주제 아래 조성된 현장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카페 방문객과 대중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협업 자전거의 실물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승 체험을 통해 신규 에디션의 우수한 주행 안정성과 차별화된 조작감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브롬톤 런던 케일 협업
퍼텍스 및 폴라텍 기능성 소재가 적극 적용된 브롬톤 런던 X 케일 어패럴 컬렉션.

특히 10월 17일에 개최된 브랜드 토크 세션에서는 두 브랜드의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협업에 이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기술 개발 및 디자인 디자인 착장 과정을 공유했다. 여기에 라이더 커뮤니티와 연계된 ‘AFTER RIDE’ 프로그램 등 풍성한 유저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지며 전문 라이더층부터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 관계자는 “자전거 타깃 고객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낯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자전거와 어패럴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친근하게 전달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22년 영국 브롬톤과 어패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2023년 브롬톤 런던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어 2026년 7월 브롬톤 자전거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수입·판매에 나섬으로써 어패럴, 액세서리, 하드웨어 모빌리티를 모두 아우르는 거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번 브롬톤 런던 케일 협업 전략은 자전거 독점 사업과 패션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어반 아웃도어 시장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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