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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능 성분과 미스트의 결합, 환절기 뷰티 시장 다변화

판테놀·비타민 등 고기능성 제형의 스프레이화… 편의성과 휴대성 무기로 일상 속 채널 접점 확대

가을 환절기에 접어들며 보습 및 피부 진정 관리에 특화된 고효능 스킨케어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올리브영 데이터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올리브영 온라인몰 내 ‘판테놀’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며 효능 중심 성분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처럼 특정 유효 성분을 찾는 소비 패턴이 정착함에 따라 뷰티 업계는 성분의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성을 개선하는 제형 다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판테놀이나 비타민, 트라넥삼산 등 고함량 유효 성분은 고농축 앰플이나 무거운 밤, 크림 제형으로 다수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영양 제형은 메이크업 후나 외출 중에는 덧바르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최근 브랜드들은 이러한 제형적 제약을 극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 형태의 스킨케어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고효능 성분과 미스트의 결합
(사진=바이오힐보) ‘판테셀 리페어 시카 크림 미스트’

분사 기술과 유수분 포뮬러를 통한 기능성 구현
효능 성분의 스프레이화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 중 하나는 바이오힐보의 ‘판테셀 리페어 시카 크림 미스트’다. 바이오힐보는 판테놀과 펩타이드, 병풀 추출물 성분을 결합한 크림 제형을 초미세 안개 분사 형태로 구현해 덧바름의 편의성을 높였다. 크림의 풍부한 보습력을 유지하면서도 화장 후 뭉침 없이 가볍게 밀착되도록 한 기술적 시도다.

고효능 성분과 미스트의 결합
(사진=로에비타) 로에비타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

로에비타 역시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미스트’를 통해 고기능성 앰플의 미스트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은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비타민C, 글루타치온, 트라넥삼산을 조합한 독자 성분 ‘멜라이트™’와 비타민나무수 79.9%를 함유했다. 특히 95% 수상과 5% 유상으로 구성된 포뮬러를 적용해 가볍게 흔들어 사용할 경우 메이크업 위에서도 수분과 광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용량 다변화와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공략
이러한 제형의 변화는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힐보는 기내 액체류 반입 기준을 고려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100ml 기내용 트리플 세트’를 지난 6월 선보였다. 이동 중 보습 관리를 원하는 수요와 맞물리며 해당 세트의 9월 일평균 주문액은 출시 첫 주 대비 978% 증가했다. 또한 미국 패션·뷰티 매체 ‘하퍼스 바자’의 K뷰티 추천 제품에 선정되고 현지 전문가 평가를 받는 등 해외 시장 접점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객관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상품 가치를 검증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로에비타는 기미 및 잡티 부위 색소 침착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1회 사용 직후 7.059%, 3일 후 14.963%, 25일 후 26.528%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사용 15분 후 피부 30㎛ 깊이까지 유효성분 흡수량이 사용 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함을 확인하고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와 안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시했다.

효능 성분과 분사형 제형의 결합은 스킨케어의 소비 맥락을 기존의 아침·저녁 단계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의 제형 혁신과 용량 다변화 전략은 환절기 보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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