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기조 속에서 단기 유행 상품보다 다년차 착용이 가능한 타임리스(Timeless) 클래식 웨어로 남성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프렌치 트래디셔널 남성복 브랜드 본(BON)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26FW 코트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27% 대폭 확대 편성했다.
이번 물량 증대는 조기 한파와 겨울 성수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단계적 공급 전략의 핵심 축이다. 브랜드 측은 10월 활동성을 강조한 쇼트 실루엣의 블루종을 선보인 데 이어, 11월부터는 코트 제품군을 전면에 배치해 겨울 아우터 수요를 집중 흡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번 컬렉션은 지블링 가공을 적용한 캐시미어 100% 원단을 비롯해 헤링본 트위드, 울 혼방 니티드 등 고급 소재를 폭넓게 채택했다. 디자인 구성은 래글런 숄더 기반의 발마칸 코트와 정제된 테일러링의 체스터 코트를 축으로 카코트와 맥 코트까지 아우른다. 일부 라인업에는 핸드메이드 봉제 방식을 적용해 경량성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한다.
유통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카테고리가 4분기 남성복 브랜드의 수익성을 가르는 결정적 승부처가 될 것으로 진단한다. 본 관계자는 코트가 브랜드의 전통적 유산과 생산 노하우를 집약해 보여줄 수 있는 핵심 품목이라며, 기획 물량을 늘리고 소재 완성도를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10월 2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전개하는 윈터 세일이 초기 수요 창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스타일링 콘텐츠 확산과 20%에 추가 10% 할인을 더한 가격 정책이 맞물려 객단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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