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롯데백화점, 15년 만에 서울 신규점…'초집약 롯데몰 벨리타운' 출격

롯데백화점, 15년 만에 서울 신규점…’초집약 롯데몰 벨리타운’ 출격

23일 SKY-L65에 5400평 규모 개점… 벨리곰 IP·오감 마케팅 앞세워 3만 배후 세대 공략

국내 복합쇼핑몰 시장의 출점 공식이 수만 평에서 수십만 평에 이르는 교외형 대형화 경쟁에서 벗어나, 초역세권 교통 요충지와 고밀도 주거 배후지를 겨냥한 ‘도심형 초집약(Compact) 복합몰’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공간 효율화가 핵심 생존 과제로 떠오르면서, 불필요한 동선을 덜어내고 검증된 앵커 테넌트와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 시간과 공간 회전율을 동시에 극대화하려는 유통 대기업들의 리테일 재편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및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단지 구성도(제공 롯데백화점)

이러한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오는 10월 23일(금) 서울 동대문구 최고층인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타워’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영업면적 5,400평)에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전격 오픈한다.

지난 2011년 김포공항점 개점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서울 신규 점포로, 인근 이문·휘경 및 전농·답십리 등 2030년까지 3만 이상의 신규 세대 입주와 광역 철도망 확충에 따른 일평균 30만 대중교통 유동 인구를 선제적으로 겨냥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1층 ‘겐츠 베이커리’ 전경(제공 롯데백화점)

개점을 기념해 11월 8일까지 ‘닌텐도 피크민’ 팝업과 ‘벨리곰 위크’를 운영하고, 11월 1일까지 아이폰18과 하이디라오 식사권이 걸린 청량 드로우를 진행하며 10만·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파리스팟 짐색과 벨리곰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

쇼핑몰의 핵심 차별화는 50여 개 입점 브랜드 중 80%를 최초·최대 매장으로 채운 고밀도 MD와 오감(五感) 특화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청량리역과 직결된 지하 1층에는 600평 규모의 동북 상권 최대 ‘무신사 스탠다드(12월)’와 니토리, 미니소를 전진 배치했으며, 4층에는 하이디라오(11월) 및 바운스와 더불어 국내 1호점 ‘베스트하비’, 국내 최대 반다이남코 ‘펀스퀘어’를 유치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1층 청량 테라스 전경(제공 롯데백화점)

이어 3층의 스포키 키즈클럽·빕스·동대문구 최대 다이소, 2층의 오프뷰티·데카트론(150평)·무신사 백&캡 클럽을 거쳐 1층 ‘청량 테라스’에는 테라로사 핸드드립 바와 겐츠 베이커리 서울 1호점, 리쿼라커 및 차지티 1호점을 배치했다. 여기에 보스(BOSE) 오디오 90개 음향과 시그니처 ‘플리트비체’ 향기, 5m 야외 벨리곰 조형물과 1층 미디어 큐브를 더해 공간의 감성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출점 당시 수만 평 부지 확보에 집중했던 교외형 메가몰 공식과 비교해, 15년 만에 선보인 이번 청량리점은 5,400평 고밀도 컴팩트 공간에 글로벌 IP 벨리곰과 80%에 달하는 상권 최초 테넌트를 압축 이식하고 기존 백화점 본관과 연결해 명동과 잠실에 이은 서울 내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진화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진화 포인트를 보여준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1층 ‘겐츠 베이커리’ 전경(제공 롯데백화점)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4층과 백화점 3층 이동로를 트고 청량리역 연결부를 확대해 집객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GTX 개통 등 30만 유동 인구와 3만 배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초집약 포맷이 동북 상권의 소비 지형을 재편하고 백화점 본관의 단계적 리뉴얼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초역세권 랜드마크에 고효율 콤팩트 몰을 결합하는 복합타운화 전략은 향후 도심 리테일 시장의 공간 효율성과 브랜드 충성도를 가름할 핵심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장 김시환)의 이번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출전과 본관 리뉴얼 연계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동북 상권의 리테일 패권을 장악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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