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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VIP를 위한 여행…’에비뉴엘 글로벌 트립’ 출시

2027년 여정 선모집·리츠칼튼 요트 투입… 여행비 1억 한도 100% 실적 인정 및 버틀러 의전 결합

국내 백화점 업계의 VIP(우수고객) 마케팅 경쟁이 단순 구매 바우처와 주차 혜택 제공 수준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독점 설계하는 ‘초개인화 하이엔드 경험 큐레이션’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명품 소비의 양극화와 고물가 기조 속에서 상위 1% 초고액 자산가들의 이탈을 방어하고 백화점 플랫폼에 대한 로열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유통 대기업들이 자체 여행 인프라 구축에 직접 뛰어드는 양상이다.

이러한 VIP 록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앱 내 ‘에비뉴엘 온리’ 탭을 통해 2027년 출발하는 최상위 전용 여행 상품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AVENUEL GLOBAL TRIP)’ 예약을 전격 개시했다.

오렌지 등급부터 최상위 블랙 등급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여행 결제액을 연간 1억 원 한도 내에서 100% VIP 실적으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으며, 1:1 전담 컨시어지 설계와 자택-공항 왕복 ‘버틀러 서비스’, 최대 1,000달러(USD) 상당의 전용 기프트 및 크레딧을 선제적으로 통합 배치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 으로 선보이는 리츠칼튼 크루즈 내 럭셔리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 모습

상품 큐레이션의 핵심은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을 기반으로 관광과 휴식을 결합한 럭셔리 선상 크루즈 모델을 완성한 점이다. 가우디 건축물과 스페인·남프랑스 소도시를 탐방하는 ‘지중해 예술과 낭만’ 코스를 필두로, 도쿄에서 오사카·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제주까지 럭셔리 스위트 선실과 비즈니스석으로 잇는 ‘벚꽃시즌 일본 미식(10박 11일)’ 여정을 연계했다.

아울러 캐나다 밴쿠버 왕복 비즈니스석 및 페어몬트 호텔 숙박과 함께 빙하와 곰·고래 야생 생태를 관찰하는 ‘알래스카 대자연(8박 10일)’ 프로그램까지 역순으로 촘촘히 전진 배치해 대륙별 차별화된 여정을 구성했다.

기존 백화점이 단순 쇼핑 마일리지에 기반한 ‘에비뉴엘 포인트’ 체제에 머물렀던 과거 방식과 비교해, 올해 6개 카테고리 100여 개 제휴처로 재편한 ‘에비뉴엘 큐레이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백화점이 직접 초호화 크루즈를 기획해 VIP 선정 실적으로 100% 환류시킨 이번 시도는 유통사의 고객 케어 모델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진화 포인트를 보여준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하이엔드 여행을 백화점 생태계 안으로 포섭해 초고액 자산가의 연간 소비 지출을 단단히 묶어두었다고 보며, 시장에서는 자택 버틀러와 항공·호텔·요트를 총망라한 원스톱 의전이 최상위 고객층의 브랜드 충성도를 견인할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통한 상위 고객 록인은 향후 백화점 업계의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수익성을 가름할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마케팅부문장 박상우)의 이번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 론칭과 초호화 크루즈 큐레이션 출전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VIP 유통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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