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bhc, 베트남 최고층 랜드마크 81 출격…글로벌 52개점 가속

bhc, 베트남 최고층 랜드마크 81 출격…글로벌 52개점 가속

진출 한 달 만에 호찌민 2호점 개점… 현지 맞춤 '치밥'과 조각 치킨 6종·K-푸드로 동남아 공략

동남아시아 외식 시장에서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한국식 치킨(K-치킨)이 단순 패스트푸드를 넘어 복합 K-푸드 미식 문화로 확고히 안착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외식 소비가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현지 식문화에 맞춘 메뉴 현지화와 하이엔드 랜드마크 거점 선점에 사활을 거는 양상이다.

이러한 글로벌 영토 확장 기조에 맞춰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의 ‘별 하나 치킨’ bhc는 지난 9월 호찌민 1호점을 연 지 불과 한 달 만인 10월 13일, 베트남 최고층(높이 461m·지상 81층) 빌딩인 ‘빈컴 센터 랜드마크 81’에 2호점을 전격 가동했다.

올해 4월 현지 유력 F&B 기업 ‘하오 오픈 푸드(HAO OPEN FOODS CO., 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내온 bhc는 이번 출점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대만·홍콩 등 전 세계 10개국 52개 매장망을 구축했다. 현장 그랜드 오프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와 남화연 해외사업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이 총집결해 서비스와 품질을 직접 점검했다.

bhc 베트남 2호점 현지 고객 식사 모습(제공 다이닝브랜즈그룹)

신규 2호점의 핵심 경쟁력은 현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기획과 식문화 핀셋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약 38평(126㎡) 규모에 21개 테이블, 42석을 갖춘 매장은 대표 컬러인 노란색과 ‘Tasty, Crispy, Juicy’ 슬로건을 배치한 LSR(Limited-Service Restaurant) 형태로 빠른 회전율을 꾀했다.

메뉴 구성에서는 김치볶음밥과 로제 라볶이·라볶이·로제 떡볶이·떡볶이 등 인기 분식 라인업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치즈스틱·감자튀김·뿌링 치즈볼·치즈볼 등 사이드 7종과 디핑소스 5종을 연결했다. 여기에 ‘치밥’을 즐기는 식문화를 겨냥해 흰쌀밥을 구비하는 한편, 북채(닭다리)와 날개 및 순살로 세분화한 대표 치킨 6종(레드킹·맛초킹·양념·후라이드·핫뿌링클·뿌링클)을 조각 형태로 제공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진출 한 달 만에 랜드마크 81에 2호점을 선보인 것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현지 파트너십의 기동성을 입증한 쾌거”라며 “차별화된 맛과 현지화 큐레이션을 무기 삼아 베트남을 거점으로 글로벌 K-치킨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통업계에서는 bhc가 베트남 최고층 랜드마크 쇼핑몰을 선점함으로써 현지 중산층과 글로벌 관광객을 아우르는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단숨에 확보했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치밥’과 조각 치킨 등 현지 식문화를 기민하게 흡수한 메뉴 전략이 오프라인 매장의 실질적인 객단가와 회전율을 끌어올려 동남아 가맹 사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남아 메가 랜드마크 거점을 매개로 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공세는 향후 K-푸드 산업의 수출 지배력과 해외 프랜차이즈 수익성을 가름할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bhc가 베트남 최고 상권에서 전개하는 이번 프리미엄 리테일 실험이 동남아 외식 시장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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