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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백화점 뚫은 에이피알 메디큐브, 중남미 유통망 넓힌다

‘팔라시오 데 히에로’ K뷰티 최초 상시 매장 확보…창고형 매장에서 프리미엄 채널로 확장

중남미 주요 국가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가 최근 2년 새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현지 K뷰티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온라인 커머스와 오프라인 실물 유통 채널이 동반 성장하는 거점 시장으로 부상하며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핵심 전략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10월 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북서부 ‘팔라시오 데 히에로(Palacio de Hierro) 싸뗄리테점’에 공식 입점해 상시 매장 가동을 시작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 체인인 팔라시오 데 히에로 그룹 전체를 통틀어 K뷰티 브랜드가 상시 매장을 확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큐브는 올해 상반기 멕시코 코요아칸 오아시스 쇼핑센터에서 선보인 단독 팝업스토어의 흥행 성과를 오프라인 상시 채널로 전환했다. 매장에는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X2’ 등 뷰티 디바이스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겔 패드,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핵심 스킨케어 제품군을 전면 배치했으며, 현지 반응을 반영해 품목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멕시코 유통 인프라를 단계별로 정밀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세포라와 코스트코 전 점포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샘스클럽, 7월 울타 뷰티까지 연이어 입점하며 대형 창고형 매장과 매스 채널을 먼저 다져놓았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은 이달 중 ‘팔라시오 데 히에로 코요아칸점’에 매장을 연이어 개설하며 프리미엄 거점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고가 백화점 채널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다각화해 중남미 뷰티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지속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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