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몰입형 전시가 럭셔리 뷰티 업계의 핵심 마케팅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제품의 향이나 질감을 시각·청각·촉각 등 오감으로 확장해 경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딩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프랑스 프리미엄 퍼퓸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과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이끄는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기존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에서 독창적인 감각 공간을 펼쳐 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향을 맡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비전과 시각적 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 사전 예약은 10월 8일부터 네이버 지도를 통해 시작됐다.
이번 협업을 단순한 한정판 제품 출시를 넘어 럭셔리 퍼퓸과 스트리트 문화의 결합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2000년 조향사 모리스 루셀이 선보인 ‘뮤스크 라바줴’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앰버·바닐라·블랙 머스크의 오묘한 조화로 유명한 제품이다.
규범과 틀을 깨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철학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뮤스크 라바줴 피스마이너스원 에디션’은 10월 1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9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전시 현장에서도 한정 수량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니치 향수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제품 품질만으로는 차별화를 이루기 어려워졌다”며 “예술 및 스파이시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팬덤 소비층과 신규 프리미엄 소비자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유통 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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