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도미노피자, 5년 만에 피자값 4.4% 조정…외식가 원가 부담 가속

도미노피자, 5년 만에 피자값 4.4% 조정…외식가 원가 부담 가속

10월 12일부터 L 1,500원·M 1,000원 적용… 대내외 비용 누적에 가맹점 수익성 방어 배수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물류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외식 유통업계 전반의 원가 압박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자체 비용 흡수로 버텨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수익성 방어와 가맹점 상생을 위해 가격 구조 재편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러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도미노피자는 오는 2026년 10월 12일부터 피자 제품 가격을 평균 4.4% 인상한다. 규격별로는 L 사이즈 제품이 1,500원, M 사이즈 제품이 1,000원 각각 조정되며, 이는 대내외 비용 누적 속에서 가맹점과 본사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5년 만의 결단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5년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원가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감내해 왔다. 그러나 최근 누적된 제반 경비 부담이 극에 달함에 따라 가맹점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최상의 제품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격 인상폭을 산정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해온 대형 피자 프랜차이즈의 이번 가격 조정을 계기로 외식 시장 전반의 가격 재편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원가 압박 속에서도 L 사이즈 1,500원, M 사이즈 1,000원 수준으로 인상폭을 한정한 점이 소비자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가맹점의 실질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원가 상승에 따른 외식 프랜차이즈의 가격 구조 조정은 향후 F&B 시장의 마진 체질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메인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 도미노피자의 이번 4.4% 가격 조정은 브랜드 가치 유지와 가맹 생태계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가격 조정 이후에도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고관여 외식 소비층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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