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소득 소비층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장비(기어)의 고기능성과 패션 의류(웨어)의 감성을 하나로 결합한 ‘통합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온라인 채널 중심의 단품 판매에서 벗어나, 현지 핵심 거점에 오프라인 체험 인프라와 기어·웨어를 일체형으로 선보이는 통합 유통망 경쟁에 사활을 거는 양상이다.
이러한 대륙 시장 재편에 대응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대표 김민태)은 헬리녹스 본사와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출범시키고, 2026년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하이엔드 쇼핑몰 환마오 iapm 1층 아트리움에서 팝업스토어 ‘TAKE A SEAT SHANGHAI’를 전격 가동한다.

앞서 중국 티몰(Tmall)에서 2025년 상반기 대비 올해 동기 114%의 매출 폭증을 기록하고 국내 헬리녹스 웨어 9월 매출을 전월비 2배로 끌어올린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iapm 및 ITC 정식 매장 오픈을 거쳐 2030년까지 베이징·상하이 등 1선 도시에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매장을 세운다는 포석이다.
전략의 핵심은 기어의 고기능성과 의류를 결합한 ‘원(One) 브랜드’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이다. 10월 31일까지 난창루 거리에서 연계 운영되는 ‘도심 테마 캠프’를 통해 ‘At Home, Anywhere’ 세계관을 각인시키는 한편, 현장에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베스트 라인업, 중국 한정판 의자 및 머그컵을 최전방에 배치해 오프라인 체류 시간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25년 10월 국내 ‘헬리녹스 웨어’ 첫 론칭 당시 기어(본사)와 웨어(코오롱FnC)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2025년 상반기 중국 티몰을 통해 기어 중심의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던 초기 진출 방식과 비교해, 이번 합작법인을 통한 현지 출전은 1선 도시 하이엔드 쇼핑몰에 기어와 웨어를 한 공간에 통합한 ‘원 브랜드’ 하이브리드 리테일로 진화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진화 포인트를 보여준다.

유통업계에서는 코오롱FnC의 50년 아웃도어 헤리티지가 헬리녹스의 경량 기술력과 결합해 중국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했다고 보며, 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프리미엄 스케일업 전략이 현지 고관여 소비층의 객단가 신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어와 웨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아웃도어의 대륙 영토 확장은 향후 K-패션 기업들의 글로벌 수익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코오롱FnC의 이번 ‘헬리녹스 차이나’ 설립과 상하이 iapm 팝업 출전은 단순 진출을 넘어 중화권 아웃도어 시장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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