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모발과 피부 전반을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피(스칼프)와 속눈썹(래쉬) 등 세부 부위를 정밀 케어하는 부문별 전문 카테고리가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뷰티 루틴이 점차 세분화됨에 따라 특정 부위의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포뮬러 상품이 유통 채널 전반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다.
D2C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대표 박정하)가 운영하는 고기능 헤어 브랜드 에이페(epais)는 이러한 세부 케어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 실적을 늘리고 있다. 대표 상품인 ‘스칼프 부스팅 앰플’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누적 50만 개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50만 개를 추가 판매해 초기 대비 실적 집계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으며, 5월 미국 아마존 ‘두피 트리트먼트’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
속눈썹 관리용 ‘아이래쉬 에센셜 세럼’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유입세를 확대했다. 지난 8월 해당 제품의 미국 매출은 3월 대비 약 28배 늘었으며, 틱톡 등 숏폼 플랫폼 내 실사용자 관련 콘텐츠 확산이 주요 계기가 됐다. 특허 원료 10종과 펩타이드 7종을 적용하고 인체적용시험 및 비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기능성 처방이 구매 지표에 반영됐다.
해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속눈썹 세럼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칼프 케어에 이어 속눈썹 세럼 등 래쉬 케어가 뷰티 시장의 세부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글로벌 브랜드 간의 기능성 성분 경쟁과 채널 확보전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에이페는 기존 헤어·두피 관리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원료 조합 기술을 래쉬 케어 영역으로 연계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칼프 앰플과 아이래쉬 세럼의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케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해외 유통 접점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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