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립 케어 품목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직진출 전략이 유통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해외 현지 전용 온라인 유통망을 타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하는 움직임이 한층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뷰티 기업 미미박스(MBX, 대표 하형석)는 자체 브랜드 누니의 히트 상품인 ‘애플 립오일’을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에 10월 7일 공식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10만 개를 돌파한 대표 스테디셀러로, 지난 8월 국내 올리브영 온라인 매출이 4월 대비 약 11.5배로 폭증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미미박스는 해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신제품을 국내로 역수입하는 다변화 전략을 가동한다. 지난 8월 해외에서 선출시해 호응을 얻은 애플히아신스, 애플바닐라, 애플플럼, 애플크랜베리, 애플피오니, 애플베리 등 펄 감을 더한 쉬머 컬러 6종을 이달 초 국내 올리브영 온라인 채널에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을 거점으로 삼은 미미박스가 북미 거점 유통망과 실시간 콘텐츠 커머스를 결합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아마존, 울타뷰티, 세포라, 타겟 등 기존 대형 리테일에 더해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 플랫폼까지 확보함으로써 현지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미미박스는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틱톡샵 등 신규 커머스 채널을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 지배력을 넓힌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누적 판매 1억 개 달성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 다각화와 라인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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