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POST ARCHIVE FACTION, 이하 파프)이 10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파프는 2018년 론칭 이후 테크웨어를 토대로 옷의 구조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디자인을 전개해왔다. 켄드릭 라마와 버질 아블로, 헤일리 비버가 파프 제품을 입으면서 해외에서 먼저 이름이 났다. 2021년에는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 단계까지 올랐고, 2023년에는 운영사 포스트아카이브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투자를 받아 지속적으로 국내외 브랜드 접점과 인지도를 넓혀왔다.

한남 매장은 두 개 층을 쓰며, 인테리어는 스튜디오 언라벨이 파프와 함께 작업했다. 1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집기는 위치를 옮길 수 있는 곡선형 레일로, 파프를 상징하는 곡선을 적용키신 요소로 꼽힌다. 같은 층에는 아티스트 에리카 콕스와 공동 작업한 음향 설비와 스피커가 놓였다.

2층 창 쪽에는 가변형 패널을 줄지어 세웠다. 패널은 상품을 거는 벽면 역할과 함께 실내로 드는 햇빛과 그늘을 조절하는 역할도 맡는다. 집기를 붙박이로 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이번 시즌 신상품은 이 층에서 모두 입어볼 수 있다.

3차 출시 물량은 이탈리아산 원단을 앞세웠다. 아우터는 올메텍스·리몬타의 기능성 소재로 만든 패딩 재킷이 중심이다. 포멀 라인은 콜롬보·로로피아나 캐시미어를 쓴 재킷과 코트가 주축이다.

판매처는 한남 플래그십,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 세 곳이다. 한남 매장에는 히든NY 협업 볼캡과 디스트릭트 비전 협업 선글라스도 진열됐다. 플래그십 개장을 기념해 자수를 넣은 볼캡·티셔츠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2026 FW 컬렉션 3차 발매는 한남 플래그십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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