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마켓이 주최하는 쇼룸형 패션 소싱 전문 전시회 ‘S+YLE SEOUL(스타일서울)’이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글로벌 소재·부자재 기업, 완제품 제조사, OEM·ODM 생산 파트너와 연결하는 자리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12개 국가 및 지역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은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이벤트·디지털 서비스 기업 Informa Group의 일원으로, 전 세계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1위의 전시 주최사이다.

S+YLE SEOUL은 디자인과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해 온 K-패션 산업에 제품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할 글로벌 공급망을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죽과 패션 소재, 부자재, 트리밍부터 가방·신발·의류·액세서리, 완제품 제조 및 OEM·ODM 생산업체, 브랜드까지 패션 밸류체인의 여러 주체가 한 공간에 모인다.
행사는 일반적인 무역 전시회와 달리 패션에 특화된 쇼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방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에 제품을 전시해 바이어와 디자이너가 소재의 질감과 품질, 완제품의 디테일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 제품을 발견한 뒤에는 공급업체와 제품 개발 방향, 생산 역량, 최소주문수량(MOQ), 가격, 실제 적용 가능성까지 현장에서 상담할 수 있다.
전시 주최 측은 시각적 감도에 치우친 패션 전시나 상담 중심의 소싱 전시를 넘어, 제품을 살펴보는 경험과 실질적인 사업 협의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 단계의 아이디어가 소재 선택과 생산 논의로 이어지고, 이를 실제 컬렉션 개발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 글로벌 소싱망과 트렌드 정보 한자리에
참가 기업은 한국 외에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등에서 모인다. 주최 측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행사 전 ‘S+YLE 한국 패션 트렌드 가이드’를 제공한다. 해외 업체가 기존 컬렉션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국내 패션시장의 방향성과 선호도를 반영한 상담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차기 시즌 컬렉션 기획에 활용할 트렌드 자료도 공개한다. 프랑스 컬러협회와 협업한 ‘APLF 컬러 & 소재 트렌드 2027, 2028 FW’를 통해 향후 주목할 컬러와 가죽·소재·질감·표면 가공 등에 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국내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시장 이해와 소재 트렌드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최지인 성수동은 전시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성수동은 수십 년간 수제화 업체와 제화 장인, 공방, 가죽·부자재 공급업체가 밀집하며 국내 수제화 산업의 기반을 형성한 지역이다. 현재는 제조 및 제품 개발 기반 위에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문화 공간이 더해지며 패션·유통 중심지로 부상했다.
S+YLE SEOUL은 ‘Come Together @ S+YLE SEOUL’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디자이너, 브랜드, 원부자재 공급사, 제조사가 제품 개발과 생산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비즈니스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인포마마켓은 글로벌 이벤트·디지털 서비스 기업 인포마 그룹 산하 기업이다. 인포마마켓은 패션·뷰티·제약·바이오·주얼리 등 14개 이상의 산업에서 연간 약 450개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 소싱 분야에서는 APLF Leather, Materials+, Fashion Access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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