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부터 tvN <I AM BOXER>까지 각종 운동 프로그램에 출연해 체육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 이름을 알린 김예현. 그는 지난 2025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누구보다 알찬 한 해를 보냈다.
현재 크리에이터이자 피트니스 센터 ‘핏앤힐’ 대표, 보디빌더,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 중인 김예현은 어린 시절부터 체육인으로 성장해왔다. 김예현은 “중학교 때부터 펜싱 선수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펜싱에서 ‘피트니스’로 종목을 바꿨는데, 당시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며 몸을 만드는 과정이 즐거웠고, 티칭을 하는 것 또한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재활 석사 학위를 취득해 트레이너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지난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애틀래틱 사이언스 박사과정을 수료해 트레이닝과 스포츠과학을 아우르는 연구 역량을 갖추게 됐다. 김예현은 “체육인이자 선생님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학문적으로도 스포츠 지식을 쌓아왔습니다. 앞으로 저의 센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대학교 교수로서 강의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밤낮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라며 밝은 표정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그가 대표로 운영 중인 피트니스 센터 ‘핏앤힐(FIT&HILL)’은 올해로 오픈 8년 차를 맞았다. 약수역 인근에 위치한 이 센터는 프라이빗한 운영 방식으로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예현은 “핏앤힐은 ‘건강한 핏(Fit)을 갖기 위해 언덕(Hill)을 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저희는 최첨단 라이프 피트니스 기구를 사용하고, 저를 비롯한 강사진 모두 스포츠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재활과 교정 등 회원 개개인의 신체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이다. 개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는 김예현은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의 첫 TV 출연은 SBS <모닝와이드>였다. 김예현은 프로그램 내 ‘닥터어벤저스’ 코너에 트레이너로 출연해 피트니스 전문가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는 프로그램 작가의 제안으로 출연했고, 가장 최근 참가한 tvN <I AM BOXER>는 평소 복싱을 즐기던 그가 직접 지원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력을 갖춘 체육인임을 증명했다.
스포츠 분야를 넘어 그는 패션 영역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여러 패션쇼 런웨이에 모델로 서며 크리에이터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예현은 2023 FW 서울패션위크 ‘오디너리피플’ 컬렉션과 2023 FW 캣워크 페스타 51퍼센트(51PERCENT) 컬렉션 런웨이에 올라 모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베트남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해외 런웨이에도 서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예현은 “지난해 핏앤힐 대표로서의 사업 운영과 박사과정 수료, 방송 출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온 만큼 ‘성실함’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쌓아가 운동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