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 패션관의 리테일 전략이 정식 출시에 앞서 오프라인 팝업에서 신상품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선공개(Pre-launch) 마케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고감도 패션 브랜드를 희소하게 경험하려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여, 대형 유통 채널과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오프라인 독점 출전 경쟁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특별 ‘아카이브 세일’과 함께, 호텔 바우처 및 다이닝 쿠폰, 던스트 신상 의류를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선제적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30만·50만·100만 원 이상 결제 고객을 위한 구간별 선착순 ‘던스트 리미티드 사은품’을 수록했으며, 공식 SNS 팔로워 대상 20% 우대 할인 및 전 상품 15% 기획 할인을 통합 적용해 집객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팝업의 핵심 공간 큐레이션은 26년 겨울 시즌 신상품을 시장 정식 출시 시점보다 한발 앞서 오감으로 체감하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행사장에서 11월 12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단독 팝업스토어는 영타깃 유동 인구가 결집하는 상권 특성을 활용해 ‘던스트(DUNST)’의 FW 신규 라인업을 오프라인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지난 시즌 단품 위주의 일반 기획전 방식과 비교해, 이번 팝업은 겨울 컬렉션 선공개에 럭키드로우 혜택과 아카이브 세일까지 입체적으로 연동시켰다는 점에서 매장 경험의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엘의 하이엔드 인프라를 활용해 K-패션 팬덤을 유입시켰다고 보며, 시장에서는 정식 출시 전 선공개 시스템이 오프라인 매장의 체류 시간과 브랜드 로열티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프라인 메가 스토어를 매개로 한 패션 브랜드의 선공개 팝업 출전은 향후 패션 리테일 시장의 점유율 싸움을 가름할 메인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과 던스트의 이번 잠실 에비뉴엘 단독 팝업 가동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오프라인 유통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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