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한채양)는 지난해 8월 죽전점을 ‘스타필드마켓’으로 리뉴얼한 후 새 단장해 오픈했다. 이후 올해 5월 현재 1주년을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그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마트가 할인점 중심 시대 속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공간 재구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 기존 죽전점을 스타필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스타필드마켓은 대한민국 1등 할인점 이마트가 스타필드를 전개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시켜 인기 테넌트 구성, 넓은 휴게 및 편의 공간 조성,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복합쇼핑공간이다.
나아가 고객 중심의 혜택과 편리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순히 쇼핑을 넘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을 오픈하면서 기존 직영매장 3,800평(12,540㎡) 및 임대매장 2,200평(7,260㎡)에서 직영매장을 2,300평(7,590㎡)으로 약 40% 줄인 반면, 임대매장은 3,700평(12,210㎡)으로 약 70% 확장했다.
전체 면적을 필수 구색으로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남는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 등 특화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의 시간을 즐겁게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핵심 비즈니스 전략을 또 다시 과감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오픈 시에 총 54개 브랜드 중 15개 처음 입점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을 통해 유명 브랜드 매장을 앵커 테넌트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총 54개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구성됐고, 이 가운데 15개는 이마트에 처음으로 입점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은 소상공인 상생 차원에서 화훼농장과 연계한 생화 판매와 커피 리브레 원두를 사용한 드립커피 자판기를 운영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한국적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선보였다. 유명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적용하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해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F&B 테넌트로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성수동에서 인기있는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의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중식을 도시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그리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전스시 전문점 ‘갓덴스시’ 등이 입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유명 패션 및 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Off-Price Store)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전문점 ‘데카트론’도 자리해 고객들에게 한층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마트 죽전점 전체 6개층, 스타필드마켓 구성 이후 전체 성장세
전체 6개 층으로 된 ‘스타필드마켓 죽전’은 각 층마다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구성돼 있다. B1층에는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무인양품이 위치해 있다. 따라서 식료품부터 전자기기, 장난감,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층은 스타벅스, 노티드,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유니클로, 폴더, 자주, 골프존마켓, 로이드, 모스바니,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한샘, 영풍문고, 올리브영, 아트박스, 수수플라워, 그라스비, 북그라운드 등 다양한 패션, 뷰티, 가정용품, 서적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2층은 애슐리퀸즈, 갓덴스시, 선재, 스타청담, 요쇼쿠, 위니비니, 배스킨라빈스, 다이소, 데카트론, 탑텐키즈, 폴햄키즈, 아가방, 모이몰른, 클라비스, 피그먼트, 리고리티, 챔피언더블랙벨트, 황금희에스테텍, 이철헤어커커, 위드준소아과의원, 반디인하우스(네일), 키즈그라운드, 유아휴게실 등 다양한 음식점과 서비스 업체가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층과 4층은 판매 공간과 일부 공간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3층 판매 공간에는 몰리스, 카렉스(정비/용품), 위니아에이드(애플 AS)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매장이 위치해 있다. 4층에는 크린토피아(세탁/수선), 힐앤힐(열쇠/수리) 서비스 매장이 있어 생활 편의성을 위한 서비스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5층은 클린보이(세차) 서비스 제공 공간, 6층과 7층은 추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처럼 ‘스타필드마켓 죽전’은 유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브랜드 구성과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선보이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안착해 나갈 예정이다.
◇ 이마트 죽전점, 하이퍼마켓 33.8%·테넌트 매출 363.8% 증가
이마트는 기존 죽전점이 ‘스타필드마켓 죽전’으로 리뉴얼 오픈한 지 1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5월 중순경에 2024년 8월 30일부터 2025년 5월 19일까지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운영되던 기존 3,800평(12,540㎡) 규모의 하이퍼마켓이 지하 1층 2,300평(7,590㎡) 규모로 축소되면서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리뉴얼됐다.
면적은 줄었지만 이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8%나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해 과일 매출은 21%, 채소 28%, 수산 23%, 델리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으로 리뉴얼 후 유명 테넌트들의 입점 덕분에 각 브랜드별 매장 매출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특히 1~2층에 인기 브랜드들이 입점하면서, 스타필드마켓 죽전의 전체 테넌트(브랜드) 매장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3.8% 증가했다.
성수동의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와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등 F&B 매장에 많은 고객들이 몰려 들어 F&B 브랜드 매출은 266.2%나 신장했다. 또한, 자주, 무인양품,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들의 활약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907.3% 늘었고, 신세계팩토리아울렛, 데카트론 등을 중심으로 한 패션 브랜드의 매출도 179.3% 증가했다.
향후에도 이마트는 2020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약 60여 개 매장을 완료한 노후화된 점포의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마켓으로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도 상권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