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복합쇼핑몰 더리버몰이 17일 프리오픈했다. 더리버몰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에 연면적 약 30만㎡(약 10만 평)에 이르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로 구성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의 상업시설 부문을 일컫는다.
지난 17일 더리버몰은 이케아, 이마트 푸드마켓, CGV, 슈마커플러스, 스타벅스, 여성복 ‘트위’ 등이 먼저 문을 열고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모던하우스, 올리브영, 탑텐, 무신사스탠다드 등을 포함해 나머지 매장들은 오픈 준비를 끝마친 후 4월 30일 그랜드 오픈한다.
서울시 내에 처음 문을 연 이케아 강동점은 1~2층에 약 5700평의 크기로 현재 이케아가 판매하는 9000여개의 상품 중 7400여개가 쇼룸 등을 통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국내 이케아 매장 중 가장 큰 50석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에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줄 설 필요 없이 구매 가능한 헤이(Hej) 푸드 오더가 최초로 도입됐다.
또한 지하 1층에 들어선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신규 점포이다. 사람들의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유통 트렌드를 면밀히 연구하고 신규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수성점의 ‘푸드마켓’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3층의 슈즈 편집숍 ‘슈마커플러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근 러닝 트렌드에 맞게 러닝화를 비중있게 구성했고, 상권 특성에 맞는 컴포트화, 캐주얼화 등도 함께 구성해 오픈 첫날 많은 고객들이 몰려 주목을 받았다.
같은 층의 여성복 트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밝고 화사한 무드의 의류를 비롯해 모자, 가방 등의 잡화와 액세서리 제품을 강화하는 등 한층 더 상품의 다양성을 강조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 스타벅스, 콘타이, 이케아레스토랑 등의 F&B 브랜드들도 영업을 시작한 첫 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더리버몰은 대형 테넌트 65개 만으로 2만평 면적을 모두 채울 정도로 대형 앵커테넌트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테넌트들은 넓은 면적을 확보한 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표현한 매장을 선보여 전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강동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쇼핑몰을 목표로 4월 30일 그랜드오픈하는 더리버몰에 유통 업계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