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People람누끼, “각자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람누끼, “각자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뷰티 크리에이터 람누끼(본명 한지우)는 구미호·핼러윈 콘셉트의 메이크업 영상부터 화장법 튜토리얼까지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자빈드서울’, ‘라운드랩’, ‘체이싱래빗’ 등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메이크업 콘텐츠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새로운 제품 소개를 넘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직접 찾아 시청자와 공유하는 일이다. 그는 평소 어떻게 하면 더 예뻐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화장법도 달라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한때 밑트임 메이크업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렌즈 직경을 키워 다시 시도하면서 어울리는 조합을 찾았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직접 시도하며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했던 람누끼는 ‘산범’, ‘조두팔’ 등 학생 브이로그를 보며 직접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2020년 틱톡에 먹방과 화장품 관련 영상을 취미로 올리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으며 제작을 이어갔다. 이후 크리에이터 회사 ‘윗유’에 합류해 활동을 본격화했다. 자신이 올린 뷰티 콘텐츠를 통해 ‘올리브영’과도 협업했으며, 여러 뷰티 브랜드와 작업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러나 크리에이터라는 진로를 처음부터 부모님이 지지했던 것은 아니다. 학창 시절 람누끼의 꿈은 생명공학자였다. 영재 선발 시험과 과학 경시대회에도 참여할 만큼 학업에 힘썼다. 고등학교 때 유튜버가 되겠다는 뜻을 밝히자, 부모님은 생소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좋아하던 영상 제작은 계속했다. 이후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부모님도 점차 그의 선택을 인정하고 응원하게 됐다. 그는 부모님의 인정을 받은 것이 특히 뜻깊었다고 전했다.

뷰티 브랜드 ‘자빈드서울’과의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크리에이터 람누끼(한지우).

브랜드 협업이 늘면서 제품 소개 영상의 비중도 커졌다. 최근에는 화장 과정을 자세히 담은 튜토리얼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자신의 메이크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평소 사용하지 않던 화장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시도하고, 댓글과 스토리에서도 질문에 답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뻐지기 위해 제 채널을 봐주시는 거니까요”라며 이러한 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람누끼는 브랜드 라이브 방송에도 도전했다. 처음 방송에 참여했을 때는 실수로 브랜드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지만, 막상 진행해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틴트와 속눈썹 영양제 등을 소개한 방송 이후에도 출연을 이어갔으며, ‘라운드랩’ 관련 라이브에도 참여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직접 방송을 이끄는 순간도 늘었고, 자신감도 얻었다.

영상 제작을 이어가며 조회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반응이 저조하면 하루 기분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모든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이제는 조회수에 연연하기보다 다음 영상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앞으로는 숏폼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화장법을 롱폼 콘텐츠로 자세히 다루고, 다른 크리에이터나 일반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는 콘텐츠도 제작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각자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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