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레트로 스포티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기능성에 감성적 시각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의류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야외 활동과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아우르는 범용성 높은 의류군은 계절 전환기 패션 시장의 실질적인 구매 지표를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꼽힌다.
폰드그룹(대표 임종민·김유진)이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는 빈티지 무드를 전면에 내세운 ‘2026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출시했다.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 캐주얼 정체성에 자연스러운 시간의 멋을 덧입혀,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용 소비층을 정조준한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 전략은 특수 가공 기법인 피그먼트 워싱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바랜 듯한 색조와 독창적인 질감을 구현한 상의 라인업이다. 긴팔 티셔츠와 맨투맨, 후드 티셔츠 전반에 과거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그래픽과 로고 배치를 더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하의군은 남녀공용 조거팬츠와 활동성을 강조한 트레이닝 팬츠 2종으로 실용성을 넓혔으며,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을 갖춘 후드 일체형 경량 패딩을 아우터로 배치해 간절기부터 겨울철까지의 대응력을 다진다.

스포츠웨어 시장 내 단일 콘셉트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통 아카이브에 워싱 가공을 접목해 착용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넓힌 카파의 기획은 유의미한 차별화 포인트로 통한다. 패션업계에서는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1030 소비자의 구매 성향과 맞물려 자사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 내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실용적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공식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번 시즌 라인업이 일상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데일리웨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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