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이진윤(Lee Jean Youn)이 오는 11월 1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뮤지엄 원(Museum 1)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의 미적 요소를 현대 패션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 온 이진윤 디자이너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문화예술 공간에서 어떠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한국 전통의 미감과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해 온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 전통적 요소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형태와 소재, 조형적 표현을 통해 ‘동시대 패션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도의 수공예적 완성도와 예술적 표현을 중시하는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를 기반으로, 그만의 차별화된 작품 세계로 팬덤을 만들어내며 ‘이진윤 디자이너’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번 패션쇼는 부산에 위치한 LED 전용 박물관 뮤지엄 원의 제안을 계기로 마련됐다. 패션을 전문적인 발표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자이너의 작품을 박물관이라는 장소와 연결해 소개함으로써 패션과 시각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패션이 의류와 스타일을 넘어 하나의 시각예술 콘텐츠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전통적 미감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11월 1일 오후 7시 시작되며, 장소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20에 위치한 뮤지엄 원이다. 참석자 집합 시간은 오후 3시이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한국적 미감을 현대 패션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온 이진윤의 디자인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면서도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한 패션 콘텐츠가 어떤 모습으로 확장 하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지난 2009년 스페인의 세계적 SPA 브랜드 망고(MANGO)가 주최한 제2회 ‘엘 보톤 패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패션계의 스타로 부상했다. 당대 세계적인 거장 젱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파리 오트 쿠튀르 및 뉴욕 컬렉션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S/S 파리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 공식 입성하며 연속으로 무대를 선보였고, 뉴욕 패션위크 등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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